여자 컬링, 일본 잡았다… 라운드로빈 3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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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을 잡고 4강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16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끝난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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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을 잡고 4강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지난해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가 이끄는 현 일본 대표팀과 맞붙어 연장전 끝에 이겼던 한국은 이날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엔드와 3엔드에 후공을 잡은 일본의 마지막 투구에서 실수가 이어진 덕분에 한국은 한 점씩 스틸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4엔드에서 일본에 2-2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5엔드와 6엔드에선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지다가 7·8엔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7엔드를 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고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인 ‘블랭크 엔드’로 만들어 8엔드에서도 후공을 유지했다. 여기서 한국은 김민지가 두 차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한 데힘입어 3점을 한 번에 따내 6-3으로 도망갔다. 9엔드에서 두 점 추격을 허용해 바짝 쫓겼지만,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은지의 마지막 투구로 한 점을 추가해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 중국과 6차전에 나선다.
밀라노=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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