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한일전' 승리…'4강' 입성 불씨 살린 반환점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15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5차전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일전은 메달 경쟁을 펼치는 4강 토너먼트에 들기 위해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의 반환점이 되는 경기였습니다.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한일전을 잡아내며 1승을 추가해 4강 입성의 불씨를 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 선공으로 시작한 2엔드. 일본의 마지막 스톤이 중앙을 벗어가며 한국은 1점을 스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어지는 3엔드도 한국이 연이어 1점을 따내며 앞서갔습니다. 이어지는 4엔드에서 한국의 마지막 스톤이 일본 스톤을 쳐내는 데 실패했고, 일본 스톤이 중앙에 더 가까이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마지막 투구가 녹색 원 안쪽에 안착하면서 일본은 2점을 따라잡았습니다.
전반 마지막인 5엔드에서 한국은 1점을 추가했고, 6엔드에서 일본의 마지막 스톤이 중앙에 들어오며 1점을 얻어 경기는 3대 3 동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 7엔드. 한국은 유리한 후공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원 안을 모두 비우는 '블랭크' 엔드를 시도해 성공시켰습니다. 8엔드와 10엔드에서 유리한 '후공'을 가져가는 선택이 적중한 겁니다.
8엔드는 한국이 승기를 위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8번째 스톤으로 우리의 노란색 스톤을 먼저 쳐낸 뒤, 일본의 빨간색 스톤 두 개를 모두 원 밖으로 밀어내는 예술 같은 '런백 더블'을 성공시켰습니다. 예술 같은 공격을 만들어내며 한국은 3점 대량 득점해 6대 3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일본은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5점으로 따라잡았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패배했으나, 이탈리아와 영국을 연이어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덴마크에 3-6으로 패하며 2승 2패인 상황에서 한일전에 승리하며 3승 2패를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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