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 T1 3:1 격파 '대이변'... 랩터 POM 맹활약 속 홍콩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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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BNK 피어엑스가 LCK컵 플레이오프에서 T1을 3대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피어엑스가 과감한 교전 설계로 T1을 무너뜨렸고, '랩터-빅라' 연계가 핵심 딜러를 끊어내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2세트는 난타전 양상 속에서 T1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교전에서도 화력 집중이 살아난 T1이 피어엑스 전원을 정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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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 '랩터' 중심 정글 메이킹, T1 템포 붕괴
젠지와 홍콩행 확정... LCK컵 판도 흔든 다크호스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BNK 피어엑스가 LCK컵 플레이오프에서 T1을 3대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트마다 흐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피어엑스는 4세트 결정타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POM에 선정된 정글 '랩터'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팀 단위 한타 완성도가 승부를 갈랐다.
1세트, 바론 한타로 흐름 반전
1세트 초반은 T1의 기세가 앞섰다. '오너'의 갱킹으로 바텀에서 선취점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피어엑스는 바텀 교전에서 '디아블-켈린'이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분수령은 바론 전투였다. 피어엑스가 과감한 교전 설계로 T1을 무너뜨렸고, '랩터-빅라' 연계가 핵심 딜러를 끊어내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후 오브젝트를 연달아 챙기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T1의 저력, 세트 균형
2세트는 난타전 양상 속에서 T1의 집중력이 빛났다. 중반 드래곤 교전에서 T1이 먼저 전투를 열어 다수를 잡아냈고, 드래곤 4스택과 바론까지 이어 확보했다.
후반 교전에서도 화력 집중이 살아난 T1이 피어엑스 전원을 정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피어엑스, 초반부터 압박
3세트에서는 피어엑스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미드-정글 연계가 연달아 적중했고, 바텀에서도 '랩터'의 개입으로 더블킬이 터지며 경기 흐름이 빠르게 기울었다.
T1이 바론을 가져가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벌어진 성장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피어엑스는 안정적인 운영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한타 완승으로 찍은 마침표
운명의 4세트에서 피어엑스는 초반 바텀 교전에서 '페이즈'를 먼저 끊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T1의 반격으로 잠시 균형이 맞춰졌지만, 중반 드래곤 전투에서 승부가 갈렸다.
T1이 '빅라'를 먼저 잡으며 교전을 열었으나, '클리어'의 궁극기가 적중하며 전황이 급변했다. 이어 '디아블'이 연속 킬을 올리며 한타를 장악했고, 피어엑스는 드래곤 4스택과 바론을 모두 확보했다.
정글 '랩터'의 과감한 동선과 팀 단위 진입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며 T1의 저항은 힘을 잃었다. 결국 피어엑스는 본진 압박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1 승리를 확정했다.

POM '랩터' "강팀 이겨 더 기쁘다…젠지전도 준비"
이날 POM에 선정된 정글 '랩터' 김태원은 "좋은 경기력으로 강팀을 이겨 기분이 좋다"며 "팀원들과 함께 홍콩에 가게 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테온 활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궁이 있어 각을 넓게 볼 수 있는 챔피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젠지와의 다음 라운드에 대해선 "강팀인 만큼 준비를 잘하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젠지와 홍콩행…다크호스 급부상
이번 승리로 BNK 피어엑스는 젠지와 함께 홍콩 로드쇼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 예상을 뒤엎은 결과로, 팀 완성도가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다.
특히 랩터 중심의 정글 메이킹, 바텀 주도권 장악, 후반 한타 집중력까지... 피어엑스는 '다크호스' 이상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다음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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