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감독 옛날 모습 떠올라요” 적장 전희철 감독도 극찬, 빛바랜 문유현의 커리어하이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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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기록을 새로 쓴 문유현이 적장의 극찬을 받았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문유현은 입단하자마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후 적장인 SK 전희철 감독은 문유현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전희철 감독은 다음 맞대결 문유현의 수비 방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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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문유현은 입단하자마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수비 등 다방면에서 장점을 뽐내며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평균 26분 35초 출전 10.4점 4.1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 정관장의 5라운드 맞대결. 2쿼터 초반 정관장에 악재가 닥쳤다. 주장이자 주전 포인트가드인 박지훈이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 이 때문에 그는 벤치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정관장에는 문유현이 있었다. 1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낸 문유현은 2쿼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스틸에 이은 속공 가담으로 레이업을 얹어 놨고,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오재현이 수비수로 나섰지만 문유현은 개의치 않았다. 돌파, 중거리슛, 외곽슛 등으로 2쿼터에만 10점을 책임졌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도 문유현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다시 한번 3점슛을 꽂았고, 72-72 동점으로 맞선 종료 4분 38초 전 에디 다니엘의 공을 스틸해 역전을 만드는 뱅크슛을 집어넣었다. 이후에도 상대 패스 길을 읽는 수비로 4쿼터에만 3개의 스틸을 해냈다.
문유현은 29분 40초를 뛰며 2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주장 박지훈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고,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비록, 정관장은 4쿼터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하며 77-80으로 재역전패를 당했으나 문유현의 플레이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덧붙여 전희철 감독은 다음 맞대결 문유현의 수비 방식을 예고했다. 그가 언급한 이름은 이정현(소노). SK는 11일 고양 소노전에서 이정현이 탑에서 최대한 공을 잡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사이드로 몰아서 공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 결과 81-64로 대승을 거뒀다. 이정현은 16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29%(4/14)에 불과했고, 턴오버도 4개나 범했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15일)처럼 3점슛 터지고 경기를 잘 풀어가면 다음에는 (이)정현이 막듯이 수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유현이한테 그런 수비는 안 했다. 오늘 같은 활약이라면 정현이를 막는 형태의 수비를 펼쳐야 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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