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호' 수원 삼성, 고승범까지 품는다... '탈2부급' 역대급 전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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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이어온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또 한 명의 대어급 선수 영입에 임박했다.
이로써 '이정효호' 수원은 K리그 최고 지도자로 꼽히는 이정효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겨울 이적시장 내내 전방위적인 전력 보강까지 이뤄내면서 그야말로 막강한 전력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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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축구계에 따르면 수원 구단은 울산 HD 미드필더인 고승범(32) 영입에 임박했다. 수원은 이민혁(24) 박우진(23) 등 젊은 선수들을 내주고 당장 핵심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승범을 품는 형태로 또 하나의 전력 보강을 앞두고 있다.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면 고승범은 '친정팀' 수원으로 3년 만에 돌아가게 된다. 고승범은 2016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대구FC(임대)·김천 상무(군 복무)를 거쳐 2023년 수원이 강등될 때까지 수원에서 뛰었다. 이후 수원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되면서 울산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울산 이적 후에도 K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고승범은 그러나 지난해 9월 둘째 출산과 팀 전지훈련 일정이 겹친 시기 구단 고위 관계자와 갈등을 빚어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김현석 감독이 새로 부임한 울산 구단은 중원의 핵심인 고승범 잔류에 노력했으나 결국 고승범의 이적 의지를 꺾지 못했다.

당장 고승범이 합류하게 될 중원만 하더라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이자 이정효 감독의 애제자 정호연이 이미 합류했다. 지난 시즌 부천FC 승격 공신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박현빈도 이미 수원으로 이적한 상황이다. 여기에 K리그1에서도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고승범까지 새로 가세해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중원 무게감부터 남다르다.
뿐만 아니다. 골키퍼 김준홍을 비롯해 센터백 홍정호·송주훈, 공격수 헤이스·페신 등 골문부터 최전방까지 그야말로 전 지역에 걸쳐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이미 K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심지어 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사령탑마저 이정효 감독이다.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로 충격적인 강등 아픔을 겪었던 '명가' 수원의 K리그1 승격 세 번째 도전. 사령탑 교체와 전력 보강 행보만으로 수원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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