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는 리듬을 타는 선수를 잘 막는다”

대구/이재범 2026. 2. 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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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는 예전 삼성 시절부터 수비수였다. 리듬을 타는 선수를 잘 막는다."

이관희가 가스공사의 공격 핵심인 벨란겔을 잘 막아줬기에 삼성은 가스공사에게 87-71로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관희는 예전 삼성 시절부터 수비수였다. 리듬을 타는 선수를 잘 막는다. 저돌적이고, 한쪽으로 빠르게 드리블을 치는 선수는 나이가 있어서 힘들어한다"며 "그래도 리듬을 타는 선수는 잘 막아서 (밸란겔과) 매치를 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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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관희는 예전 삼성 시절부터 수비수였다. 리듬을 타는 선수를 잘 막는다.”

15일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두 팀은 공동 9위였다. 이기는 팀이 단독 9위가 된다. 더구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같았다. 최종 순위에서 10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상대를 서로 만났다.

삼성은 지난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발목을 다친 앤드류 니콜슨 없이 경기에 나선다. 불리한 상황이었다.

경기 전에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은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묻자 “가스공사가 프레스를 많이 하니까 그에 대비를 했다”며 “현대모비스와 경기 초반 매치업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15일) 벨란겔을 집중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매치업을 잘 운영해야 한다”고 샘조세프 벨란겔 수비를 강조했다.

벨란겔은 삼성과 4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17.0점 3.0리바운드 5.8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17.0점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평균 18.8점 다음으로 높은 득점력이다.

삼성은 벨란겔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벨란겔 수비로 이관희를 내세웠다. 이관희는 벨란겔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벨란겔은 이날 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도 8개 중 3개(37.5%)만 성공했다.

이관희가 가스공사의 공격 핵심인 벨란겔을 잘 막아줬기에 삼성은 가스공사에게 87-71로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관희는 예전 삼성 시절부터 수비수였다. 리듬을 타는 선수를 잘 막는다. 저돌적이고, 한쪽으로 빠르게 드리블을 치는 선수는 나이가 있어서 힘들어한다”며 “그래도 리듬을 타는 선수는 잘 막아서 (밸란겔과) 매치를 시켰다”고 했다.

이어 “관희는 고참으로 역할도 열심히 하고, 물론 사람들이 볼 때 튈 수 있지만, 농구에 대한 진심인 마음을 정말 인정한다. 그래서 관희를 좋아한다”며 “일련의 일이 있었지만, 이 선수는 농구를 정말 사랑하고 승부 근성이 강해서 순수한 마음에 그렇게 할 뿐이다. 정말 자기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관희의 수비 덕분에 5연패 탈출과 함께 설날을 맞이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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