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꼬리표 뗀 ‘3회 연속 메달’…황대헌 “금보다 값어치 있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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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소식입니다.
2018년 평창부터 이번 밀라노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사상 황대헌이 처음입니다.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승부사의 기질로 정면 돌파한 황대헌은 메달 그 이상의 결실을 챙겼습니다.
동메달로 시작해 은빛 질주로 기세를 올린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내일 저녁 여자 1,000m에서 '금빛 퍼즐' 맞추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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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소식입니다.
돌발 상황이 속출하는 '쇼트트랙'은 이변의 스포츠라고 하지요.
오늘 밀라노 빙판 위가 그랬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혼돈의 상황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맏형 황대헌 선수가 결국 해냈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베테랑의 노련미를 제대로 보여준 한 판 승부였습니다.
김화영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의 주종목과도 같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황대헌과 신동민은 선수들이 잇따라 넘어지는 혼란 속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마지막 네 바퀴를 남기고 신동민이 세계랭킹 1위 단지누와의 몸싸움을 버티는 사이, 그 틈을 파고든 황대헌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값진 은메달을 챙겼습니다.
2018년 평창부터 이번 밀라노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사상 황대헌이 처음입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같이 휩쓸려서 넘어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설계했던 대로 잘 돼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년간의 고의 충돌 논란으로 생긴 '반칙왕'이라는 오명부터, 올림픽 직전 당한 무릎 부상까지.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승부사의 기질로 정면 돌파한 황대헌은 메달 그 이상의 결실을 챙겼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까지 힘들었던 그런 시련이나 역경들이 좀 주마등처럼 많이 지나갔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이게 금메달보다도 더 값어치 있는 메달이라고 생각을 하고…."]
한편, 여자 계주 대표팀도 3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최민정을 앞세워 결승에 가볍게 안착하면서, 8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최민정과 김길리, 노도희는 개인전 1,000m 예선도 가뿐히 통과했습니다.
동메달로 시작해 은빛 질주로 기세를 올린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내일 저녁 여자 1,000m에서 '금빛 퍼즐' 맞추기에 나섭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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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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