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친정서 30년간 안 챙겨준 생일, 시어머니가 대신 챙겨줘" ('백반기행')[종합]

이혜미 2026. 2.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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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30년간 서글픈 생일을 보내다 도경완과 결혼 이후 '생일상'을 받게 됐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3년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장윤정은 "내가 20살에 데뷔해서 지금 47살이고 결혼을 34살에 했다. 그때는 35살부터 노산이라고 해서 그 전에는 애를 낳아야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느꼈다. 결국 35살에 첫째를 낳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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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장윤정이 30년간 서글픈 생일을 보내다 도경완과 결혼 이후 '생일상'을 받게 됐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화도 맛 기행을 함께했다.

지난 2004년 '어머나'를 시작으로 '짠짜라' '꽃' '초혼'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트로트 시대를 연 장윤정은 "내 시작은 댄스가수였다.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어머나'를 만나 재 데뷔 한 셈"이라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행사의 여왕으로 전국 팔도를 누볐던 그는 "그땐 휴게소에서 쉴 시간이 없었다. 픽 쓰러져서 병원에 가면 영양실조였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그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고 지낸다. 아이들에게 '너희는 엄마가 장윤정이라 좋겠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영만은 "그런 얘기는 한 번만 해야 한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윤정은 생일에 관련된 일화도 전했다. 음력 1월 1일 생이라는 장윤정은 "내가 설날에 태어나서 생일상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장남이 낳은 장녀다 보니 '어디 조상이랑 같이 밥을 먹냐'고 했다. 그래서 생일상을 못 받았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 되고 내 생일이 설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면서 "30년 넘게 서글픈 생일을 보내다 결혼 후부터 생일을 챙기게 됐다. 시어머니께서 차례 지내고 따로 미역국을 끓여주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장윤정은 "내가 20살에 데뷔해서 지금 47살이고 결혼을 34살에 했다. 그때는 35살부터 노산이라고 해서 그 전에는 애를 낳아야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느꼈다. 결국 35살에 첫째를 낳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연애 시절 도경완이 전화로 책을 읽어줬는데 그 목소리에 반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책을 읽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웃으며 부연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심사위원으로 트로트 인기에 견인 중인 장윤정은 "시즌이 시작되면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오는데 다 다른 심사평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고충을 전했다.

"싹이 보이는 사람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엔 "나는 이왕이면 착한 사람이 잘 됐으면 한다. 올 100이 아니면 모두 같은 입장인 거다. 그럴 때 무대를 내려가는 태도만 봐도 안다. 어떤 친구들은 심사를 받아들이고 인사를 하는 반면 어떤 친구들은 심사 때부터 삐딱한 자세를 보인다"고 답했다.

그는 또 "잘 된 친구들은 전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친구들은 다 착한 친구들이었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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