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조차 주지 않았다…'에이스 면모' 보여준 최민정 '예선 1위'

#동계올림픽
[앵커]
'에이스' 최민정은 개인전에서도 압도적인 질주를 뽐냈습니다. 여자 10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는데요. 김길리와 노도희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총성이 울리고 최민정은 세 번째 자리에서 기회를 살폈습니다.
7바퀴를 남기고 곡선에서 직선 주로로 바뀌는 순간, 비어 있는 안쪽 공간을 파고들어 한 명을 제쳤습니다.
5바퀴를 남기고는 다시 한번 깊은 인코스를 뚫어냈습니다.
[JTBC 중계 : 아, 인코스로 들어가면서 최민정이 선두 자리로 올라갑니다.]
이후 바짝 붙어 틈을 노리던 캐나다 킴부탱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예선전을 치른 32명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인 1분 26초 925.
전체 2위는 최민정과 조 1위를 다퉜던 캐나다 킴 부탱이 차지하며,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습니다.
김길리는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지만,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선두를 바짝 추격하다 순간적으로 열린 안쪽을 놓치지 않고 거리를 벌렸고, 이후엔 안팎을 노리는 뒤쪽 선수들을 철벽처럼 막아냈습니다.
노도희 역시 침착했습니다.
6바퀴를 남기고 곡선 주로로 접어드는 순간을 포착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막판 스퍼트로 뒤 선수들과 거리를 벌리며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총 스무 명이 맞붙는 준준결승.
세계 1위 캐나다의 사라울트부터, 2위 벨기에, 4위 네덜란드 선수까지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과 겨룹니다.
순조롭게 출발한 우리 여자 쇼트트랙 세 명은 내일 저녁 7시,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1000m를 질주합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이완근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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