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종료 4초전 위닝샷’ 삼성생명, PO 보인다!

아산/정지욱 2026. 2.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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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천신만고 끝에 우리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혈투 끝에 4쿼터 종료 4초전 이주연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58-5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분 14초전 우리은행 오니즈카 아야노(17점)에게 3점을 허용, 49-54로 뒤처지며 경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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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삼성생명이 천신만고 끝에 우리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혈투 끝에 4쿼터 종료 4초전 이주연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58-5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4위였던 삼성생명은 12승 12패, 3위로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5위 BNK(11승 13패)와는 1경기 차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다.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여파가 공격에 그대로 미쳤다. 공격만 보면 전반은 졸전이었다. 우리은행이 26-21, 5점 앞섰지만 양팀 모두 답답했다. 우리은행도, 삼성생명도 빈공의 연속이었다. 전반 우리은행의 야투율은 30%, 삼성생명은 24%에 불과했다.

공격이 답답했지만 승리는 중요했다. 서로에게 승리가 중요했던 만큼 승부처인 4쿼터에서 양 팀은 체력을 쥐어짜며 수비에 힘을 쏟았다. 수비에 많은 에너지를 쏟은 만큼 득점이 좀처럼 쌓이지 않았다. 4쿼터 시작 6분간 우리은행은 7점을 추가하는 데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단 4점을 쌓았다.

농구는 결국 득점해야 이기는 경기다. 저득점 경기일수록 3점슛이 갖는 위력은 더 강력하다. 그토록 답답했던 삼성생명의 3점슛이 4쿼터 막바지 무더기로 터졌다. 강유림(11점)과 김아름(15점)의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면서 6점의 격차가 단숨에 좁혀졌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분 14초전 우리은행 오니즈카 아야노(17점)에게 3점을 허용, 49-54로 뒤처지며 경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주연(8점)이 자유투로 2점을 쌓고 재차 공격에서 3점슛을 작렬, 다시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어 경기 종료 52초전 조수아(9점)까지 3점슛을 터뜨려 결국 56-54, 2점차 역전을 만들어냈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16초 전 공격권을 쥐고 있었으나 상대 에이스 김단비(14점 13리바운드)에게 볼을 빼앗겼고 강계리(15점)에게 득점을 주면서 동점을 허용, 승부는 연장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는 연장까지 가지 않았다. 이주연이 끝냈다. 경기종료 4초전 이주연이 과감한 돌파에 이어 던진 레이업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갔다. 혈투를 끝내는 득점이었다.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삼성생명 선수들은 환호했고 우리은행 선수들은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승패의 운명이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5분간 3점슛 3개가 터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주연은 4쿼터 막판 5분 동안에만 자신이 올린 8점을 집중시키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채 주말 2연전을 내리 패배, 12승13패가 되면서 4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BNK썸과는 반 경기 차다. 

사진=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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