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디파이, 2년 내로 전통 금융과 융합할 것”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2. 15.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록체인 연결을 지원하는 체인링크랩스의 니키 아리야싱헤 아시아태평양·중동 부사장이 10일 열린 제1회 월드 크립토 포럼의 연사로 나서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통합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통합 금융의 과제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기업용(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그간 3단계의 발전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부사장
디파이·전통금융 통합 3대과제 제시
토큰화로 10년간 시장 50배 성장할 것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랩스 아시아 부사장이 10일 제1회 월드 크립토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호영 기자]
“전통 금융의 관점에서 블록체인은 매우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수백개의 블록체인이 존재하며, 인기가 떨어진 체인은 무너지고 자금이 고갈된다”

블록체인 연결을 지원하는 체인링크랩스의 니키 아리야싱헤 아시아태평양·중동 부사장이 10일 열린 제1회 월드 크립토 포럼의 연사로 나서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통합의 과제를 제시했다.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앞으로 2년 안에 탈중앙화 금융과 전통 금융의 융합이 촉진될 것”이라며 “이미 올해부터 이에 대한 발표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통합 금융의 과제는 3가지다.

우선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온체인 연결’ 문제가 있고, 블록체인 바깥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오프체인 연결’ 문제도 있다.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비트코인은 이더리움과 상호작용할 수 없다”며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소통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기술의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인프라를 가진 브라질과 홍콩이 토큰화된 농산물을 거래한 크로스체인 활용 사례를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그는 오프체인 연결 문제를 해결하면 일부 작업은 블록체인 상에서, 일부 작업은 블록체인 바깥에서 이뤄지는 하이브리드 거래가 가능해져 진정한 의미의 금융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이를 통해 기업, 은행, 기타 금융기관의 온체인 연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관련 과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채택에만 집중할 경우 간과되기 쉬운 과제라는 지적이다.

그는 “컴플라이언스는 규제된 금융 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특정 유형의 토큰화 자산을 구매하려는 경우 법적 규제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기관이 이러한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통합 금융의 과제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기업용(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그간 3단계의 발전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1단계는 2016~2020년으로, 낙관론과 실험적 시도가 많았던 시기다. 이 시기에는 여러 기업들이 컨소시엄 등 그룹을 형성해 기술 협력을 펼쳤다.

2단계는 2020~2023년의 암흑기다. 이 시기에는 대규모 손실을 낸 프로젝트와 실패한 컨소시엄의 사례가 부각되며 우려 섞인 언론 보도가 많이 등장했다.

3단계는 토큰화 개념이 등장한 2023년 이후로, 현재 진행형이다.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의 토큰화, 토큰화된 예금 등 디지털 자산의 시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10~15년 토큰화 시장은 최대 50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