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김범수 왜 보냈냐고? 레전드의 극찬, '벌써 148km+칼날 슬라이더' 한화 불펜 구원할 '119 예비역' 물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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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힘차네요. 공이 살아 들어갑니다."
한화 이글스 '영원한 4번 타자' 김태균 해설위원이 이글스TV 중계석에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좌타자 에디슨 비를 146㎞ 몸쪽 꽉 찬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한 박재규는 오른손 톱타자 다리오 고를 바깥쪽 빠른 공으로 얼어붙게 했다.
김태균 위원은 "변화구가 보더라인에 제구되다 보니 타자들은 빠른 공과 변화구 두 개를 모두 머릿속에 넣고 타석에 임해야 한다. 이건 타자 입장에서 괴로운 일"이라며 박재규의 놀라운 피칭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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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와, 정말 힘차네요. 공이 살아 들어갑니다."
한화 이글스 '영원한 4번 타자' 김태균 해설위원이 이글스TV 중계석에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전력 보강을 위해 베테랑 투수들을 내보냈던 한화의 선택 뒤에는, 무시무시한 '예비역 병기'가 숨어 있었다.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스와의 연습경기. 4-4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7회말, 등번호 119가 새겨진 오렌지 유니폼을 입은 투수가 한화 마운드에 섰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3세 우완 박재규.
첫 타자는 까다로운 타자 제이든 김. 박재규는 피하지 않았다. 초구부터 강한 공을 몸쪽에 찔러넣으며 공격적으로 출발했다.
김태균 위원은 "공이 살아들어간다"며 "저런 경쾌한 투구폼을 가진 선수는 가능성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첫 인상 뿐 아니었다. 피칭을 거듭할 수록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박재규의 '쇼타임'은 이제 시작이었다.
후속 두 타자를 상대로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보더라인 끝에 최고 146km 빠른 공이 걸치자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배트 조차 내지 못한 채 두 타자 연속 루킹 삼진.
좌타자 에디슨 비를 146㎞ 몸쪽 꽉 찬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한 박재규는 오른손 톱타자 다리오 고를 바깥쪽 빠른 공으로 얼어붙게 했다.
1이닝 3타자 퍼펙투 삼자범퇴 2탈삼진. 총 투구수 14개. 최고 146㎞ 패스트볼 7개가 모두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최고 130㎞ 날카로운 각도의 슬라이더 7개 중 4개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이틀 전 멜버른 전 1이닝 1볼넷 무실점까지 2경기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 그날 경기에서는 최고 148㎞를 찍었다.

김태균 위원은 "변화구가 보더라인에 제구되다 보니 타자들은 빠른 공과 변화구 두 개를 모두 머릿속에 넣고 타석에 임해야 한다. 이건 타자 입장에서 괴로운 일"이라며 박재규의 놀라운 피칭에 감탄했다.
놀랍게도 이 완성형 우완 투수는 1군 경험이 전무한 선수. 개성고를 졸업한 2023년 9라운드 전체 81번으로 한화에 입단한 무명이다. 일찌감치 군 복무를 현역으로 마치고 지난해 7월 말 만기 전역했다.
이후 시즌 막판인 지난해 9월 말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등판이 프로 경력의 전부다. 그야말로 흙 속에서 건진 보석이 될 유망주. 시즌에 접어들면 볼끝 좋은 150㎞ 이상의 구위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다. 제구까지 갖춘 투수라 경험만 쌓으면 필승조도 충분히 가능해보이는 구위다.
한승혁과 김범수 등 주축 투수들의 이탈로 헐거워질 불펜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지워줄 놀라운 예비스타의 탄생. 이번 멜버른 호투는 '포스트 시즌'을 향한 가장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사진=이글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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