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광객은 짜장면·닭강정 선호…‘맛집 방문’ 많고 만족도 높아

이민우 기자 2026. 2.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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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짜장면'을, 외국인 관광객은 '닭강정'을 각각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2025 인천관광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인천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경험한 관광활동으로는 '맛집 방문'이 61.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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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닭강정. 경기일보 AI 이미지


인천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짜장면’을, 외국인 관광객은 ‘닭강정’을 각각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 상당수가 ‘맛집 방문’을 주로 했고, 이에 따른 만족도도 높았다. 다만 인천이 미식도시로서 자리 잡기 위해선 정체성이나 브랜드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2025 인천관광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인천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경험한 관광활동으로는 ‘맛집 방문’이 6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원 방문’이 33.9%, ‘레포츠·스포츠’가 29.8%, ‘등산·트레킹’이 17.1% 순이다.

이들은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84.7%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인천의 관광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90.6%로 높았다.

인천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경험 관광활동. 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관광 실태조사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경험한 관광활동으로는 ‘식도락관광’이 7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연경관 감상’이 68.3%, ‘역사유적 방문’ 48.5%, ‘쇼핑’ 38.5% 등의 순이다.

이들도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93.4%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인천의 관광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9.35%로 나왔다.

인천방문 내국인/외국인 추천 음식. 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관광 실태조사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추천 음식으로는 짜장면과 조개구이·조개찜이 각각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닭강정(29.4%)과 회·물회(28.8%), 대하구이(25.6%), 칼국수(24.7%), 꽃게탕(22.2%), 밴댕이(12.2%), 냉면(11.9%)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추천 음식은 닭강정이 62.1%로 가장 높았고 짜장면이 50.8%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대하구이(28.4%), 조개구이·조개찜(21%), 꽃게찜·꽃게탕(18.5%), 냉면(16.9%), 순무김치(12.9%), 쫄면(10.7%) 등의 순이다.

인천 대표음식 워드클라우드 분석 결과. 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관광 실태조사


이와 함께 인천의 대표 음식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음식’, ‘인천맛집’, ‘인천메뉴’, ‘인천미식’을 주제어로 워드클라우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특정 음식·메뉴에 집중되기보다는 다수의 음식이 키워드로 나왔다.

‘인천맛집’을 키워드로 했을 때에는 고기와 김치, ‘인천메뉴’로 키워드를 했을 때는 도토리묵, 홍어삼합·삼합, 열무비빔밥, 청국장, 수육,
도도리묵무침·도토리, 된장찌개 등이 나왔다. 또 ‘인천미식’을 키워드로 한 것은 화덕만두, 초당옥수수 등이다.

이 밖에 인천 미식관광·음식소비 경험에 대한 긍정·부정 이미지 분석을 결과에서 ‘인천맛집’은 긍정비율이 91.4%, ‘인천식당’은 64.9%, ‘인천카페’는 86.7%로 나타나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황희정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은 “최근 미식관광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형성해 있고, K-푸드의 전세계적 인기와 함께 체험형 관광이 주요 방한관광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짜장면, 쫄면, 닭강정 등 개항기·근대화 시기의 역사적 맥락이 담긴 미식자산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많은 자산·시설에도 미식도시로서의 정체성이나 브랜드 창출에는 다소 한계가 있어 이를 보안할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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