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기분은 좋지만 아쉬운 과정”, 유도훈 감독 “경기를 잘 끌고 갔지만...”

잠실학생/정다윤 2026. 2. 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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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2위 싸움이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0-77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화딱지가 난다(웃음). 턴오버를 너무 많이 했다. 벌어지는 점수가 될 때 턴오버를 했고, 4쿼터에는 안일한 게 나왔다. 나오지 말아야할 턴오버다. 막판 (오)세근이가 터져서 다행이다. 3점슛의 팀이 아닌데 잘 터져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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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기자] 치열한 2위 싸움이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0-77으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공동 2위(정관장/26승 15패)가 됐다

이날 자밀 워니가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복귀전을 치른 안영준(17점)과 오세근(16점)이 힘을 합쳤다.

예상대로 쉽지 않은 귀중한 승리다. 4쿼터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내내 근소한 우위를 점하던 SK가 4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오세근의 백투백 3점슛이 희망의 실마리가 됐고 그 발판으로 다시 흐름을 틀어쥐며 승리를 가져왔다. 손에 쥔 모래가 빠져나갈 듯하던 순간 코트 한복판에서 불씨가 살아난 셈이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화딱지가 난다(웃음). 턴오버를 너무 많이 했다. 벌어지는 점수가 될 때 턴오버를 했고, 4쿼터에는 안일한 게 나왔다. 나오지 말아야할 턴오버다. 막판 (오)세근이가 터져서 다행이다. 3점슛의 팀이 아닌데 잘 터져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 감독의 말처럼 이날 SK는 외곽이 유독 뜨거웠다. 3점슛 13개를 59%의 높은 성공률로 꽂아 넣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완벽해 보이지만 그 과정은 매끈하지 않았다. 흐름이 끊길 때마다 나온 턴오버가 경기를 다시 접전으로 되돌려 놓았다. 몇몇 장면에서는 행운에 가까운 슛도 포함돼 있었다.

 

턴오버 18개. 승리라는 결과 뒤에 남은 작은 균열이었다.

전 감독은 “3점슛 포함해서 높은 필드골 성공률 아니었으면 지는 경기였다. 아무튼 운도 따라주고... 슛이 터진 경기다. 수비적인 부분은 놓친 부분도 있었다. 공격에서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기분은 좋지만 과정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복귀전을 치른 안영준의 존재감도 분명했다. 30분 15초를 소화하며 1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감각이 완벽하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코트 위에서의 움직임은 여전히 묵직했다. 오랜 공백 이후에도 흐름을 버티는 힘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전 감독은 “턴오버 4개했지만(웃음)…잘했다. 경기를 안 뛰고 재활하면 감각이 떨어진다. 그 페이스를 유지했다는 건 성장을 많이 한 거다. 좋은 계약 이후엔 관리에 소홀한 선수들도 있을 거다. 또는 부상이 있었기에 조금 봐달라는 액션이 있을 순 있지만 영준이는 그렇지 않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왔다. 그런 부분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관장은 결국 공동 2위를 내주게 됐다. 문유현의 커리어하이(20점)와 함께 막판 승리의 문턱까지 왔지만, 끝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잘 끌고 가갔지만 오세근의 3점슛 맞았다. 준비한 2점 수비와 3점 수비가 다르다. 그 당시에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큰 경험으로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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