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서 뼈저린 현실…구경민 “정상급과는 아직 격차”

최대영 2026. 2.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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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마친 구경민이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의 차이를 인정하며 도약을 다짐했다.

기대를 안고 출전한 500m에서 한계를 절감했지만, 동시에 분명한 과제를 확인한 대회였다.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소감으로 "재미있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하면서도, 정상권 선수들과의 격차는 분명히 느꼈다고 털어놨다.

첫 도전에서 현실을 확인한 젊은 기대주가 다음 올림픽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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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마친 구경민이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의 차이를 인정하며 도약을 다짐했다. 기대를 안고 출전한 500m에서 한계를 절감했지만, 동시에 분명한 과제를 확인한 대회였다.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 500m 경기에서 구경민은 34초80을 기록해 29명 가운데 15위에 자리했다. 앞서 1,000m에서 1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던 그는 두 번째 종목에서도 상승세를 기대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톨츠와는 1초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레이스를 마친 뒤 그는 담담했다.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소감으로 “재미있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하면서도, 정상권 선수들과의 격차는 분명히 느꼈다고 털어놨다. 경쟁자들의 경기 운영과 스피드를 직접 체감하며 아직은 따라잡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특히 초반 100m 구간을 가장 큰 숙제로 꼽았다. 이번 경기에서 해당 구간 기록이 상위권에 비해 크게 뒤처지면서 전체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500m는 출발이 승부를 좌우한다”며 “이 부분을 보완하지 않으면 1~3위 선수들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록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이번 무대는 성장의 출발점이 됐다. 구경민은 이번 경험을 강한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4년 뒤에는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첫 도전에서 현실을 확인한 젊은 기대주가 다음 올림픽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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