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차도, 건물도 탔다… 올 설 연휴도 화재로 얼룩져

양호연 2026. 2.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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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타고, 차도 타고, 건물도 탔다.

설 연휴 이틀째인 15일 전국 곳곳이 화재 사고로 얼룩졌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한 야산에서 15일 오후 2시 40분쯤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회 옥탑에 설치된 샤워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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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소방 당국 헬기가 15일 주문진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산도 타고, 차도 타고, 건물도 탔다.

설 연휴 이틀째인 15일 전국 곳곳이 화재 사고로 얼룩졌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한 야산에서 15일 오후 2시 40분쯤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주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헬기 5대와 장비 14대, 진화 인력 62명을 투입해 오후 3시 12분쯤 주불을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부암리 백마산 정상부에서도 이날 오전 4시 59분쯤 산불이 재발화했다.

소방·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차 등 장비 15대와 산불 진화인력 112명을 다시 투입해 8시간 7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6분께 재발화된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백마산 일대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8분쯤 불이나 당국이 6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감시 등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 산불로 대피하거나 다친 주민은 없었지만, 산림 100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담뱃불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9분쯤엔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 주차타워 인근에 정차된 5톤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1시 42분 진화했다.

불이 난 트럭은 폐기물 수집차량으로, 적재함에는 종이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1시 18분쯤엔 경남 양산시 어곡동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티지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은 화재 직후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차량 화재가 도로 옆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소방·산림당국이 헬기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차에 난 불은 오후 2시 6분, 산으로 번진 화재는 오후 2시 25분쯤 진압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엔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교회 옥탑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옥탑 가건물(30㎡)과 집기류 등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회 옥탑에 설치된 샤워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7분쯤엔 전북 부안군 동진면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창고 안에 있던 곡물 건조기와 지게차, 콩 탈곡기 등이 타 4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34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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