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뜰’ 동해시 전천에 공공 테마파크 등장..뒤뜰은 어떤 곳?[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6. 2.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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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은 실직국 중심부 뒷편 북쪽평야 뜻
‘뒤뜰’이라 불리는 동해시 북평동 전천 둔치에 만들어진 공공 테마파크 ‘전천스테이션’ 초입

[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기자] 백두대간 두타산·청옥산 청정옥수가 동해안으로 들어가는 전천 하류 지역, 동해시 북평오일장 옆 강변 둔치에 공공 테마파크가 들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해시가 전천 수변공간에 기차를 형상화한 관광·휴양시설 ‘전천스테이션’과 9홀 규모 미니골프장을 막 오픈한 것이다.

이번 공공 테마파크 조성은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천 일원을 가족친화형 체험·휴식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평오일장

전천스테이션은 길이 약 18m 규모의 기차 모형 가설건축물 2동으로 조성된 테마형 카페 시설로, 동해안 해안선을 달렸던 ‘바다열차’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내부에는 카페·편의점, 캐릭터 굿즈 판매 공간, 휴게 공간 등이 마련돼 방문객이 전천 수변 경관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설 전면에는 기존 데크를 철거하고 길이 52m 규모의 전망형 데크를 새롭게 조성했다. 데크 중앙에는 디지털 미디어월을 설치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천 수변경관 조망 기능을 강화했다.

미니 골프장

또한 전천스테이션 하부에는 가족 단위 등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스포츠 시설인 9홀 미니골프장을 함께 조성했다. 이용객은 시설 내에서 골프 클럽을 대여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운영 여건에 따라 이용 방식이 조정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비수기(11월~3월) 오전 9시~오후 7시, 성수기(4월~10월)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미니골프장은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동해시는 앞서 1단계 사업으로 캐릭터 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노후 전천나루카페를 철거하고 전천스테이션을 설치해 전천 일원의 관광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충했다.

이진화 관광과장은“전천 수변공간에 체험과 휴식 기능을 결합한 시설을 집중 배치해 관광 동선을 강화했다”며“지속적인 관광벨트화를 통해 사계절 방문 가능한 대표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삼척에 있는 실직군왕릉

뒤뜰은 동해시 남부인 북평 평야지대를 지칭한다. 고대국가 중 하나인 실직국 수도 삼척의 북쪽 평야(북평)이다. 영어로 표현한다면 캐피탈시티의 백야드(뒤뜰)이겠다.

실직국은 북에서 남으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 울진군, 봉화군, 영덕군에 이르는 중견 국가였다. 문경-상주일대, 강릉일대 고대국가 보다 규모가 훨씬 컸다.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이 화친을 가장해 접근한 뒤 기습 공격을 하자, 실직국 왕이 급히 피신한(왕피) 흔적은 울진 북부 곳곳에 있고, 실직국의 마지막 임금, 안일왕은 6세기 초까지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 성을 쌓고 농성하며 사로국에 항전했다.

실직국이 신라(사로국의 후신)의 법적 지배를 받은 것은 법흥왕 이후이다. 법흥왕때 신라가 실직국내 울진 일대 행정에 간섭하자 주민들이 집단 시위를 벌였고, 이에 신라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진압하고 신라 율령 적용을 공식 선언한 것이 바로 울진 봉평 신라비(국보)이다.

울진 왕피천 계곡

고구려, 신라, 백제 주요 삼국이 대륙 연안의 거대 영토를 두고 경쟁할 때, 한반도 지역은 고구려계와 신라계로 양분되어 수많은 중견국들이 합종연횡을 했었다. 30년전에 배운 역사책 내용은 모두 식민사학자-친명사대주의자들이 조작한 것들이고, 우리 정부는 조작과 왜곡이 너무 심한 것으로 드러나자 식민사학 한국사를 입시·입사 필수과목에서 제외했다. 식민사학자들은 여전히 우리 사학계의 주류로 행세하고 있다. 역사 조작의 중심 이병도 집안의 후손이 불과 30년전 국사 포함 교과서편찬업무를 담당하는 서울대 총장이었다.

뒤뜰은 실직국 영토에서 풍요로운 곡식을 생산하던 범람원 지역이며, 동해시 북부 즉 사문·망상 지역은 북방의 침략을 방어하던 최전방이었다. 실직국은 기원전에 발원해 최소 600년 이상 존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목국가가 아니었음에도 역사기록이 부족한 것은 신라에 의해 말살됐기 때문이다. 다만, 울진·삼척 지역의 안일왕 관련 향토사학자들의 일치된 언급, 왕건의 실직군왕 명칭 복원 기록과 자취, 울진 봉평 신라비가 이같은 역사적 정황을 말해준다.

해빙기 동해시 쌍폭은 봄물이 불어나면서 장쾌한 면모를 보인다.

최근들어 정확한 한민족 역사 복원이 활발해진 것은 지리정보기술, 고대 중세 천문 기상현상, 지질 현상과 변화상에 대한 추적 기술, 요하와 산동반도, 대륙 연안에 광범위하게 남아있는 한민족 유적에 대한 과학적 분석, 대륙·반도·열도 거주민 조상의 DNA 분석기술 등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현재 2050세대 역사연구가와 뜻있는 시민 수만~수십만명이 이런 기술을 통해 새로이 확인된 역사적 사실들을 고증하고 있다. 첨단기술로 인해 기존에 조작돼 60대 이상 세대들이 친일·사대 교육과정에 세뇌되어 있던 내용들의 부정확성이 손쉽게 입증되었다.

아울러 새로 발견하고 고증된 것과 삼국사기·고려사·고려사절요·제왕운기·화랑세기·구당서·신당서·만주원류고, 요사, 금사, 송사, 원사 등 기록 내용이 일치하는 점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국사기 등 정통사서들이 공통적으로 적시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려지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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