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모르면 비행기 못 탈 수도"…출국 전에 꼭 확인하라는데 [플라잇톡]

신용현 2026. 2.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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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공항은 연휴를 이용해 여행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이번 설은 북적이는 인파 못지않게 기존과 달라진 규정이 변수로 떠올라 출발 전 사전 점검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번 설 연휴 기간(13~18일)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여객(환승객 제외)은 122만명으로 하루 평균 20만4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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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잇(it)톡
인천 122만명, 전국 149만명 이동
김포·김해 14일, 제주 18일 '최대 혼잡'
"보조배터리는 소지 가능, 사용은 금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절 기간 공항은 연휴를 이용해 여행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이번 설은 북적이는 인파 못지않게 기존과 달라진 규정이 변수로 떠올라 출발 전 사전 점검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금지 안내문이 놓여져 있다. 사진=뉴스1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우려가 일면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기내에서의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반입 자체는 가능하지만 기내에선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휴대전화·태블릿·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없다. 항공사별 반입 기준(용량·개수 제한)을 지켜야 하고,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단락(합선) 방지 조치도 필요하다. 기내 선반 보관 역시 금지돼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등에 보관해야 한다. ‘소지는 가능하지만, 사용은 금지’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발층 체크인 카운터에 아시아나항공 제2여객터미널 이전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체크인 동선도 달라졌다. 아시아나항공 이전 여파로 제1여객터미널 내 항공사 배치가 조정됐다.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기존 F카운터에서 A·B카운터로, 에어프레미아는 서편 K카운터에서 동편 C카운터로 자리를 옮겼다. 대중교통 이용 시 접근 게이트도 달라진 탓에 미리 확인하지 않고 종전 동선을 따라가다가는 카운터를 다시 확인하느라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명절 기간 이용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 연휴 기간(13~18일)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여객(환승객 제외)은 122만명으로 하루 평균 20만4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출발 여객과 전체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예상된다.

인천·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공항공사는 같은 기간 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44만명 등 총 149만명이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6.3% 늘어난 약 25만명으로 14일(약 25만4000명)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포·김해공항은 14일, 제주공항은 18일이 최대 혼잡일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제1·2터미널 여객 분담률이 균형을 맞췄고, 출국장 조기 운영과 보안검색 장비 최대 가동 등 대응도 강화됐다. 인천공항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지나치게 이른 도착이 오히려 특정 시간대 혼잡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장기주차장이 주차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공항 측이 제시한 출국 키워드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출발 3시간 전 도착' 원칙을 지키되 과도한 조기 도착은 피하기 △보조배터리 반입과 기내 사용 규정을 명확히 구분하기 △터미널과 체크인 카운터 위치 사전에 확인하기다.

마지막 변수는 교통편과 주차다. 코로나19 이후 자가용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연휴 기간 상당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임시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증편했으나 임시 주차장은 터미널과 거리가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설 당일(17일) 운행하지 않는 데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라 16~17일엔 이용할 수 없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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