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프롬프트로?”...할리우드 충격에 몰아넣은 중국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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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이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시댄스가 출시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영화 수준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성능을 입증하면서 1년 전 저비용·고성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딥시크 쇼크'의 영상판이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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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일주일만에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위기감
디즈니는 중지 요구 서한
영화협회·배우조합은 규탄 성명

시댄스가 출시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영화 수준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성능을 입증하면서 1년 전 저비용·고성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딥시크 쇼크’의 영상판이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 영화협회(MPA)는 최근 성명을 내고 “시댄스 2.0이 미국 저작권 작품을 대규모로 무단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트댄스는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화감독이나 영화 관계자의 충격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일랜드 출신 영화감독 루어리 로빈슨이 단 두 줄짜리 프롬프트로 제작했다고 밝힌 15초 분량의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폐건물 옥상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을 사실적인 영화 스타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로빈슨 감독은 “‘할리우드는 망했다’는 그들의 말이 맞다면, ‘할리우드는 망했다’는 그들도 역시 (저작권 등 문제로) 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데드풀’ 시리즈 각본가 렛 리스는 해당 영상을 본 뒤 “이런 말을 하긴 싫지만, 우리는 끝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발언은 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영상의 완성도가 지나치게 전문적이어서 놀랐고, 바로 그 점이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바이트댄스에 중지 요구 서한을 발송해 시댄스가 스타워즈와 마블 등 디즈니가 보유한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스파이더맨, 다스베이더, 피터 그리핀 등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시댄스의 동영상 생성물 사례가 첨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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