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홍삼, 성분 확인 필수”…복용 약에 따라 부작용 주의
전남일보 2026. 2. 15. 14:28

설 연휴를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표 품목인 홍삼도 선택과 섭취 방법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홍삼은 인삼을 증기로 쪄 건조해 만든 가공식품으로, 수삼·백삼과 함께 대표적인 인삼 가공 형태다. 면역력 증진 등 기능성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이다.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함량 범위는 2.4~80㎎이며, 기능성 목적에 따라 필요한 함량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갱년기 여성 건강 기능성을 기대할 경우 25㎎ 이상 제품 선택이 권장된다.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주의도 필요하다. 홍삼 성분은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고 혈당 저하 작용을 강화할 수 있어 항응고제나 당뇨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능성이 입증돼 식약처 인정을 받은 제품은 인증 마크가 표시되며, 단순 식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질병 치료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는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는 제품 기능성과 원료 정보 등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