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의회부터 도전”…풀뿌리 4000석 노리는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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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27일 당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쇼츠(Shorts·짧은 영상)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부터 85일 동안 정치인 4000명을 모으겠다"고 했다.
현재 조회 수가 27만 회 이상에 달하는 해당 영상은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출마자를 모집하기 위해 제작됐다.
개혁신당은 자동화된 홍보물 제작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비서 등을 통해 99만 원 이내 비용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후보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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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턱’ 낮추고 온라인으로 공천 효율화

“지방의회부터 한번 도전해 보자”
15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27일 당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쇼츠(Shorts·짧은 영상)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부터 85일 동안 정치인 4000명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생각보다 진짜 해볼 만할 것”이라며 “내가 사는 동네부터 직접 뜯어고쳐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현재 조회 수가 27만 회 이상에 달하는 해당 영상은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출마자를 모집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대표가 언급한 ‘정치인 4000명’은 지방의회 의원 수를 의미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선 기준 시·도의회 의원은 872명,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수는 2988명으로 총 3860명이다.
거대 양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과 달리 개혁신당은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1월 창당 후 처음 치르는 이번 지선을 통해 당이 뿌리를 제대로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초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로 복수 당선자가 나올 수 있는 점도 ‘국회의원 3석’ 소수 정당인 개혁신당이 노리는 대목이다.
개혁신당은 기초의원 지역구 400여 곳 모두에 후보를 내기 위한 ‘선거 실험’을 실시 중이다. 우선 온라인 공천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간편하게 공천받을 수 있게 했다. 공천 심사비는 무료다. 기존 정당들은 공천 심사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내도록 해왔다. 개혁신당은 공천 심사비 없이 당비 2000원만 내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선거운동 문턱도 낮췄다. 개혁신당은 자동화된 홍보물 제작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비서 등을 통해 99만 원 이내 비용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후보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시스템을 발판으로 공천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개혁신당은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친 공천 심사를 통해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7명, 기초의원 62명 등 공직 후보자 총 73명을 확정했다.
거물들이 나오는 광역자치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개혁신당 인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장 자리를 노리는 김정철 최고위원이 대표적이다. 정이한 대변인은 지난 5일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인천시장에서는 이기붕 인천시당위원장이, 대구시장에는 이수찬 대구시당위원장이, 대전시장에는 강희린 대전시장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나고 지선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면 출마자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단순히 출마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선거 승리가 목표”라고 했다.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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