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듦과 역경 있었다" 韓 팀킬 논란 등 거센 비판 극복한 황대헌, 韓 쇼트트랙 '새 역사'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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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27·강원도청)이 '이번에도' 동계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2018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앞서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던 황대헌은 한국 쇼트트랙 최초로 3회 연속 개인전 메달 획득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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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의 기록으로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2분12초21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시상대에 섰다.
앞서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던 황대헌은 한국 쇼트트랙 최초로 3회 연속 개인전 메달 획득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단체전을 포함해도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은 김아랑에 이어 황대헌이 두 번째,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날 황대헌은 무려 9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다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류사오앙, 쑨룽(이상 중국), 나이얼 트레이시(영국)가 잇따라 넘어지면서 단숨에 기회를 잡았다.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그는 선두 판트바우트 역전에는 실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정말 많은 힘듦과 역경이 있었다.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밝힐 만큼 황대헌에게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황대헌은 2024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은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잇따라 반칙을 범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황대헌은 세계선수권 1500m 결승에서 1위를 달리던 박지원을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자신을 페널티를 받고 실격당했고, 박지원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튿날 1000m 결승에서도 또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서 이른바 '팀킬' 논란이 일었다.
이후에도 황대헌은 유독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범하는 경우가 잦아 이른바 '반칙왕'이라는 오명까지 안았다. 급기야 지난 시즌엔 국가대표로도 선발되지 못했으나,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태극마크를 되찾은 뒤 기어코 동계올림픽 시상대까지 오르며 한국 쇼트트랙 새 역사를 썼다.
황대헌은 "물론 금메달을 땄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값진 은메달을 따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아직 올림픽 기간이 많이 남았다.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퍼포먼스를 잘 유지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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