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도시’ 대전 위상 걸맞은 전용경기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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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도시 대전'에 정점을 찍을 전용경기장 건립이 정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체육계에서 나오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부사동 한밭야구장 3루측에 476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펜싱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체육계에선 펜싱전용경기장 건립이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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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펜싱 도시 대전'에 정점을 찍을 전용경기장 건립이 정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체육계에서 나오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부사동 한밭야구장 3루측에 476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펜싱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대표하는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2관왕에 오르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상욱 체육관'을 짓겠다고 공언하며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5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연면적 1만 2454㎡에 지상 1~층 규모로 피스트(펜싱 경기대) 25대와 관람석 2000석을 설치하는 구상을 마련했다.
지난달 신청한 중투심 결과가 내달 결정될 예정인데, 한 번에 통과하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이듬해 착공, 2029년 12월 준공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지역 체육계에선 펜싱전용경기장 건립이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오상욱에 박상원까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둘이나 배출한 펜싱 중심 대전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팀이 이미 상당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학교 체육관만 활용하다 보니 폭발적인 전지훈련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전용경기장이 생긴다면 그 한계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체육계의 설명이다.
또 펜싱 도시 대전에 걸맞은 경기장이 있으면 국제대회를 유치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요인이 더해지는 것이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전에 자주 방문하며 유소년 육성에도 더 나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도선기 대전펜싱협회 부회장 겸 대전대 펜싱팀 감독은 "대전 펜싱이 전국체전 성적도 좋으니 지금도 고등부, 일반부 가릴 것 없이 배우러 오는 팀이 많은데 전용경기장이 없다 보니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 감독은 "전용경기장이 생기면 더 많은 팀이 대전으로 전지훈련을 올 것이고 그들이 지역에서 숙식하고 관광도 하면서 경제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펜싱전용경기장을 조성해 펜싱 도시로 도약하고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라는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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