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두 번의 역전쇼'…여자 계주, 죽음의 조 뚫고 결승행

#동계올림픽
[앵커]
여자 3000m 계주도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 상위권 팀이 몰린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결정적인 순간 두 번이나 판을 뒤집었습니다.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제치면, 김길리가 마무리하는 '팀 워크'가 빛났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쇼트트랙 대표팀 : 거의 2년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 결승에 올라가겠다는 의지 하나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심석희까지, 네 명의 호흡은 출발부터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초반 캐나다가 치고 나갔지만 2위로 침착하게 기회를 노렸습니다.
중국이 바짝 붙어왔지만 인코스를 단단히 틀어막으며 틈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열 바퀴를 남기곤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심석희가 힘껏 밀어 올리자 그 힘을 받은 최민정이 코너에서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나서며 첫 번째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JTBC 중계 : 심석희에서 최민정 넘어가는 이 구간, 정말 좋거든요.]
하지만 중국이 다시 1위자리를 빼앗았습니다.
그러자 여기서 또 한 번 심석희의 힘찬 푸시가 나왔습니다.
강하게 밀어주자 최민정이 곧바로 속도를 붙였고, 코너에서 두 번째 추월에 성공했습니다.
선두를 넘겨받은 김길리는 두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라인을 완벽히 지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4분 4초 72,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밀어주면 제치고, 제치면 끌어올리는 완벽한 전략이 통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곤 고생했다는듯 서로를 토닥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타면서 언니들이 너무 든든해가지고 너무 믿고 탈 수 있어서 마지막 주자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19일 새벽,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레이스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홍승재 이완근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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