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보기에 최악"...伊 논란의 쇼트트랙 선수, 이번엔 '레전드 저격' 발언 폭발

이현석 2026. 2.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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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 피에트로 시겔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각) '아리아나 폰타나는 피에트로 시겔 논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시겔은 폰타나에 대해 모른다고 발언했다. 20명의 가족과 함께 까사 이탈리아 행사에 도착한 폰타나는 시겔을 몇 마디로 일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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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 피에트로 시겔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각) '아리아나 폰타나는 피에트로 시겔 논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시겔은 폰타나에 대해 모른다고 발언했다. 20명의 가족과 함께 까사 이탈리아 행사에 도착한 폰타나는 시겔을 몇 마디로 일축했다'고 전했다.

시겔은 최근 인터뷰에서 "폰타나? 우리는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그녀는 8년 동안 해외에서 훈련해 왔다"며 폰타나를 지적했다. 폰타나가 이탈리아 대표팀과 결속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이 열렸다. 1위로 준결선 진출한 이탈리아 폰타나.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5/

유럽 쇼트트랙의 전설이다. 폰타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등장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도 여자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을 거치며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롭게 작성한 폰타나다.

6번째 올림픽을 결단했다. 레전드임에도 폰타나의 여정은 어려움이 끊이지 않았다. 고관절 부상으로 실전 복귀가 얼마 되지 않았다.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해 빙판으로 돌아왔다. 폰타나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선에도 참여해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 통산 12개의 쇼트트랙 메달을 수확했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 은메달을 차지한 아리아나 폰타나.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하지만 대표팀 내에서 논란이 터졌다. 시겔이 폰타나와 사이가 갈리진 듯한 발언을 쏟아내며, 폰타나를 지적했다. 하지만 폰타나도 반격했다. 폰타나는 "신경 쓸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지 않았다면, 다른 이탈리아 선수들과 함께 보르미오에 오지 않고 해외에 남아 계주 준비에 더 집중했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시겔은 지난 혼성계주 결승에서 최악의 승리 세리머니로 모두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당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상대 선수를 바라보고, 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모습을 접한 상대 국가의 팬들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라고 비판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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