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일본과 다르다” 토트넘 日 신입생 사고쳤다…독일 임대 경기 도중 ‘대형 실수’

박진우 기자 2026. 2. 15.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카이 코타의 독일 임대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2004년생 타카이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토트넘에 '깜짝 합류'한 타카이.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타카이 코타의 독일 임대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2004년생 타카이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초대형 유망주’로 불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고, 일본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9월에는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전까지 치를 정도였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꽁꽁 묶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4강전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존 듀란 등 스타 플레이어를 상대로 무결점 수비를 보여주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토트넘에 ‘깜짝 합류’한 타카이. 시작은 좋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이른 유럽 진출이었기에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없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심지어 입단 직후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고생했다. 다행히 이후 훈련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토트넘의 선택은 임대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보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앞선 여름 이적시장에서 함부르크로 건너간 루카 부슈코비치가 분데스리가를 호령하고 있었기 때문. 아울러 묀헨글라트바흐에는 일본 동료들이 있어 유럽 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다.

타카이는 기회를 받고 있지만,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15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대형 실수’를 했다. 0-2로 뒤지던 후반 30분 상대 골키퍼가 공을 길게 걷어냈다. 타카이는 동료 센터백과 함께 압박에서 자유로운 상황이었지만, 갑작스레 공의 낙하지점을 잡지 못하고 헤더를 실패했다. 공은 타카이의 머리와 몸에 맞고 뒤쪽 빈공간으로 흘렀다. 순간 타카이의 뒤에서부터 전력 질주하던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소유권을 낚아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타카이.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4.9점을 부여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독일 축구 전문 기자 셉 스태퍼드-블로어 또한 “타카이는 현재 독일 무대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아직 매우 이른 단계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블로어 기자는 “이날이 고작 다섯 번째 출전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지 적응이라는 분명한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 경기 템포와 압박 강도, 전술적 요구 수준 모두 일본과는 다르다. 지금은 시행착오를 겪는 구간이지만,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환경에 녹아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라며 타카이에게 주어진 과제를 짚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