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리면 집에 놀러 오는 옆집 강아지…"최고의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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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고양의 한 복도식 아파트에서 이웃집 강아지가 문이 열리기만 하면 쏜살같이 달려와 함께 노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머루의 보호자 A 씨에 따르면 같은 층에 사는 비숑프리제 '우유'는 어느 날 옆집 문이 열린 틈을 타 A 씨의 집으로 뛰어들었다.
우유 보호자에 따르면 A 씨의 반려견인 진도믹스 '머루'가 복도를 오가며 내는 소리를 집 안에서 듣고 우유가 낑낑거리며 궁금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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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최근 경기 고양의 한 복도식 아파트에서 이웃집 강아지가 문이 열리기만 하면 쏜살같이 달려와 함께 노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머루의 보호자 A 씨에 따르면 같은 층에 사는 비숑프리제 '우유'는 어느 날 옆집 문이 열린 틈을 타 A 씨의 집으로 뛰어들었다. 영상 속 우유는 귀를 펄럭이며 신나게 달려와 현관을 통과한다. 그저 달려오는 장면뿐이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다른 말 하지 않겠다. 우유 영상 더 올려달라", "이게 그 책임없는 쾌락인가요?", "최고의 이웃사촌", "'멍세권' 부럽다" 등 귀엽고 신기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A 씨는 예상치 못한 관심에 우유와의 인연을 추가로 소개했다. 우유 보호자에 따르면 A 씨의 반려견인 진도믹스 '머루'가 복도를 오가며 내는 소리를 집 안에서 듣고 우유가 낑낑거리며 궁금해했다는 것이다. 결국 문이 열린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달려와 머루와 처음 만났다.

그날 이후 우유는 거의 매일 A 씨의 집을 찾아와 머루와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제집으로 돌아간다. 두 집은 자연스럽게 왕래하는 사이가 됐다.
이 사연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두 반려견의 배경 때문이다. A 씨는 "머루는 경기 광주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 공고가 뜬 것을 보고 입양했다"며 "어미가 먼저 안락사당하고 보호소에서 자라 성장기 사회화를 충분히 겪지 못해 겁이 많고 산책도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일 찾아오는 우유 덕분에 머루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A 씨는 "겁이 많고 예민했던 머루가 세 살인 우유에게 매일 배우고 있다"며 "예전보다 훨씬 밝아졌다"고 전했다.
우유 역시 유기견 보호소 출신이다. 사람과 동물 모두를 좋아하는 친화적인 성격을 지녔다. 두 마리 모두 보호소를 거쳐 새로운 가정을 만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웃 간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우유 보호자의 중학생 아들도 A 씨 집을 자주 드나들며 함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반려견을 매개로 시작된 인연이 사람 사이의 관계로까지 확장된 셈이다.
A 씨는 "머루는 우유가 언제 오나 매일 현관 쪽을 바라보며 기다린다"며 "상사병 걸린 개처럼 목 빠지게 기다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누리꾼들도 "친구가 필요했던 거구나",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찐우정'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라며 응원을 보냈다.
◇ 이 코너는 뉴트로 사료와 그리니즈 덴탈관리제품 등을 제조하는 '마즈'가 응원합니다. 수의사와 공동개발한 아이엠즈 사료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마즈는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펫푸드를 선물합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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