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은 내 아들"…故서희원 모친, '460억 유산 다툼설'에 직접 '입' 열었다

(MHN 민서영 기자) 클론 출신 구준엽이 故 서희원 유족과 유산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족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현지 시작) 일부 대만 현지 매체는 최근 구준엽이 故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장모와의 법적 다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故 서희원 모친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같은 의혹이 퍼지자 서희원 모친은 루머를 즉각 부인했다. 그는 "나는 돈과 인력을 낭비하는 소송을 매우 혐오한다. 사양한다"라면서 "나는 이제 구준엽을 아들이라고 부른다. 그는 내 딸을 깊이 사랑했고 나를 존경해준다. 나도 그를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또한 직접 입장을 전했다. 그는 "루머를 만드는 사람들의 의도가 불순하고 마음씨가 더럽다"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형부 구준엽은 언니에게 순수한 사랑을 줬고, 진정한 행복이 무언지 알게 해줬다"라면서 "우리는 형부에게 감사해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가족이기에 우리는 그를 지킬 뿐, 결코 상처를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이 남긴 유산은 최소 10억대만달러(약 460억 원)에 달한다. 대만 법률상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균등하게 분배된다. 구준엽은 지난해 2월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나의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다"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고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故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에 약 1년 간 교제한 사이였으나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그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진= 구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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