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죄, 가중처벌' 다가오는 공포의 그림자, 억울하다고? '귀국 근신' 롯데 4인방, 운 탓 하지 마세요[SC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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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죄'라는 게 있다.
유독 운이 많이 좌우하는 게 둥근 배트와 공으로 하는 야구다.
오죽하면 남이 버린 쓰레기를 행운이라며 주우러 다니는 게 야구 아닌가.
이게 다 '좋지 않은 기운'의 장소에 갔으니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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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괘씸죄'라는 게 있다.
최악의 시점에 일어난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의 기강해이. 가중처벌이 예상되는 이유다.
비인기 종목 선수의 어려움을 전해 들은 그룹 회장님이 '키다리 아저씨'가 돼 남 몰래 어린 선수를 물심양면 지원했다. 소녀는 대회 결승에서 큰 부상으로 포기 직전 불굴의 의지로 기적 같은 첫 우승을 선사하며 드라마 같은 감동의 스토리를 완성했다. 회장님의 온기가 추운 겨울, 온 국민의 가슴에 스며들었다.
하지만 같은 날, 해당 그룹의 인기 종목 선수 넷은 모 기업 파격 지원으로 대만 현지 숙소에 파견된 특급쉐프의 특급요리를 먹고 불법과 합법의 경계가 애매한 게임업장을 찾았다가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망신을 당했다.


해당 선수들 입장을 잠시 대변해보자. 그들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일본 캠프 중 흔히 찾는 파친코나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조정래 작가의 소설 '정글만리'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문제를 삼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세상에는 이런 경우가 참으로 많다.

억울한가. 과연 그럴까.
누군가 무슨 의도에서든 유포한 CCTV 영상 하나로 대만과 한국이 발칵 뒤집혔다. 그들이 그 시간에 찾은 그 장소는 영상으로 찍히면 곤란해지는 장소였다. 만약 일반 음식점에서 찍힌 영상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성인인 네명의 선수들은 잠재적 위험을 감수하고 해당 장소를 찾은 셈이다.

야구 선수의 공인 논란이나, 품위 유지 같은 거창한 말 빼고 아주 지극히 개인적으로만 생각해보자.
유독 운이 많이 좌우하는 게 둥근 배트와 공으로 하는 야구다. 모두가 큰 돈 벌기 위해 야구 한다. 그래서 좋은 기운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친다. 오죽하면 남이 버린 쓰레기를 행운이라며 주우러 다니는 게 야구 아닌가.
그러니 최선을 다해 좋은 운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그러려면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고, 좋은 생각만 해야 한다. 또 하나, 좋은 기운의 장소만 다녀야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좋지 않은 기운의 장소는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도박, 여자, 술 조심하라는 '장수만세' 노경은 선배의 말을 새겨들어야 하는 이유다.
운이 없었다고 푸념할 필요 없다. 이게 다 '좋지 않은 기운'의 장소에 갔으니 벌어진 일이다.
언제 다시 야구를 재개할 기회가 주어질 지 잘 모르겠지만, 이 참에 진지하게 자신에게 야구의 의미를, 자신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남 탓 하지 말고, 운 탓하지 말고 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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