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킬 논란은 있었지만' … 인정해야 할 황대헌의 올림픽 3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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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지원과의 충돌로 팀킬 논란을 빚었던 황대헌.
하지만 그는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에도 올림픽 3연속 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의 은메달로 자존심은 지켰다.
황대헌은 이로써 2018년 평창 올림픽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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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과거 박지원과의 충돌로 팀킬 논란을 빚었던 황대헌. 하지만 그는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에도 올림픽 3연속 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황대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쇼트트랙 1500m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금메달 텃밭이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종목이 처음 정식 채택된 이후, 2006년 안현수(현 빅토르 안), 2010년 이정수, 2018년 임효준(현 린샤오쥔), 2022년 황대헌이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의 대표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이번에는 금메달에 실패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임종언이 준준결승서 신동민과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탈락했기 때문. 그럼에도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의 은메달로 자존심은 지켰다.
황대헌은 이로써 2018년 평창 올림픽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사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많은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같은 한국선수끼리 부딪쳐 옐로카드와 페널티를 받았고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박지원과의 충돌로 인해 '팀킬'로 큰 논란을 빚었다. 당시 황대헌은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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