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과 판박이…황대헌, 1000m 실격 후 1500m서 웃었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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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27·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1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여곡절을 겪은 황대헌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임종언(고양시청)에 이어 남자부 전체 2위를 기록,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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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극으로 명예 회복…'악연' 린샤오쥔, 조기 탈락 대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황대헌(27·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1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행운이 따랐다. 황대헌은 1500m 준결선에서 1조 3위로 들어왔으나, 먼저 골인한 미야타 쇼고(일본)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9명이 올라온 결선에서 4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 신동민(화성시청)과 맨 뒤에서 선두권 상황을 살폈다.
호시탐탐 틈이 나오길 기다렸던 황대헌의 작전은 적중했다. 앞서 나가던 선수들이 잇따라 넘어지면서 순식간에 3위로 올라간 황대헌은 막판 스퍼트로 한 명을 더 제친 뒤 2위로 골인했다.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황대헌은 두 팔을 위로 펴면서 은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 황대헌의 메달 획득 과정은 4년 전 베이징 대회와 판박이다.
황대헌은 베이징 대회 1000m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됐으나 1500m 우승을 차지하며 아픔을 씻었다.
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1000m에서 실격되는 악몽이 되풀이됐지만, 이번에도 역시 1500m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한국 쇼트트랙에 대회 2번째 메달을 선물했다.
최근 몇 년간 순탄치 않은 선수 인생을 보냈기에 이번 메달이 황대헌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베이징 대회 영광 이후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선배 박지원(서울시청)과 경기 도중 여러 차례 충돌해 '팀 킬'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황대헌에게는 '반칙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도 생겼다.

우여곡절을 겪은 황대헌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임종언(고양시청)에 이어 남자부 전체 2위를 기록,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첫 종목이었던 혼성계주에서 미국과 충돌하는 불운 속에 메달 획득에 실패한 황대헌은 1000m에서도 실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멘탈을 다잡고 다시 한번 1500m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한편 황대헌과 악연으로 얽힌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은 준준결선에서 레이스 도중 스스로 넘어지면서 탈락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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