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교통체증 뚫고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신동민은 4위 [2026 밀라노]
금윤호 기자 2026. 2. 15. 07:05

(MHN 금윤호 기자) 황대헌(강원도청)이 베이징에 이어 밀라노에서도 태극기를 흔들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지난 13일 1,000m 준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명예회복에 나선 황대헌은 1,500m 준준결승 3조에서 2분33초30을 기록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이어진 준결승에서 7명 중 3위에 그쳐 결승행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후 일본의 미야타 소고가 경기 도중 진로 방해를 했다며 그를 실격 처리하면서 황대헌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는 무려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가운데 황대헌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엉켜 넘어진 틈을 타 4바퀴를 남기고 3위에 올랐고, 2바퀴를 남은 상황에서는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이후 황대헌은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분12초3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밟아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황대헌과 함께 결승에 출전한 신동민(화성시청)은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종언(고양시청)은 준준결승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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