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에 들어가도 될까"…역대 설 연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특별한 이슈 부재 속 투자 전략 점검 필요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에 투자자들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인 거래소는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한 탓에 연휴 기간에도 극심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역대 설 연휴를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년 이슈별로 시장 상황이 달라지기도 했다.
해외 온체인 데이터 회사들도 국내 시장의 설 연휴를 주목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설 연휴 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가장 저조했던 시기는 3%가 올랐던 지난 2019년이다.
또한 역대 설날 시즌 비트코인 시세를 들여다봤을 때, 구정 3일 전에 매수해 10일 후에 매도할 경우 평균 11%의 수익률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트릭스 포트도 설날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간 1월 평균 -1% 하락을 기록했지만, 2월 평균 상승률은 14%에 달했다. 특히 설날을 전후한 10일 동안 비트코인은 평균 21.1% 상승했으며 지난 12년 동안 11차례나 양의 수익을 기록해 83%의 성공률을 보였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건 2021년이었다. 지난 2021년 설 연휴 기간 비트코인은 약 20%가 넘게 상승했다. 당시 테슬라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15억 달러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이어 2022년에는 13%가 상승했으며 2023년에는 12%가 상승한 사례가 있다. 2024년에는 4만4000달러에서 4만7000달러 선까지 올랐다. 앞서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서 투심이 상승했고 2월 말에는 6만 달러선을 터치하면서 불장이 전개됐다.
지난해 설날 당일 10만1313달러였던 비트코인은 이틀 뒤인 31일 10만4182달러를 터치하면서 본격적으로 1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맞물려 시장이 오랜만에 대호황을 맞았다.
다만 올해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만큼 비트코인의 극적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린 만큼 그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이슈도 상대적으로 적다. 오는 16일은 미국 국부인 조지 워싱턴 탄생일인 '프레지던트 데이'로 미국장이 휴장한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4시에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된다.
한종욱 기자 onebel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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