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깜빡했다면… 편의점·백화점 '당일 배송' 서비스 활용법

황정원 기자 2026. 2. 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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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연휴 직전 '근거리 배송' 총력
편의점·SSM 배달앱 연동 '퀵커머스'
명절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막바지 판매 및 배송 총력전에 나선다. 사진은 설 명절을 닷새 앞두고 서울시내 한 마트에 설날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택배사들이 배송 접수를 마감했지만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지각 구매자들을 위한 유통업계 배송 전쟁은 쉼이 없다. 백화점의 프리미엄 당일 배송부터 집 앞 편의점 퀵커머스까지 연휴 직전까지 이용 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정리했다.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택배 접수 마감 이후인 연휴 직전까지 자체 배송망을 가동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19개점)에서 16일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9만원 이상 구매 시 점포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직전까지 점포 인근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의 약 20~30%가 연휴 직전 5일에 집중된다는 점을 공략해 정육·청과 등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의 재고를 확보하고 퀵서비스 및 자체 차량을 투입해 막바지 수요에 대응한다.

대형마트 3사는 귀성길에 직접 들고 갈 수 있는 '핸드캐리'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마트 16일, 이마트 17일, 홈플러스는 18일까지 가볍고 휴대성이 높은 실속 선물세트와 장보기 용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연휴 기간 조카 선물을 겨냥한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를 연다.

배송 서비스도 일부 운영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6일까지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점포 인근 지역에 한해 퀵서비스 당일 배송을 지원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가동해 급한 수요를 잡는다. 단, 앱을 통한 일반 정기 배송은 연휴 기간 대부분 중단된다.


이커머스·편의점도 쉼 없이 달린다


SSG닷컴이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설 연휴 내내 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사진=SSG닷컴
24시간 편의점도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3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과 연계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설 선물세트를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절 선물세트의 당일 배송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CU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과일 세트와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 수요에 대응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 앱 주문뿐 아니라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바로 찾아가는 '픽업' 서비스를 운영해 배달비 부담을 느끼는 알뜰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쿠팡이 연휴 기간에도 휴무 없이 로켓배송을 운영해 바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통해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설 당일(17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운영한다.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 배송 받을 수 있어 급히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기에 유용하다.

SSG닷컴과 컬리도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SSG닷컴 쓱배송(주간배송)은 이마트 점포에 따라 설 전날인 16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은 15일 밤 10~11시 이전 주문 시 16일 오전 7시까지 도착한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배송 가능 지역 체크가 필수다. 백화점의 바로 배송이나 이커머스 새벽배송, 11번가 슈팅배송 등은 대부분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서·산간이나 지방 소도시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문 전 주소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형마트 퀵서비스는 고객이 배송 비용을 부담하거나 특정 금액 이상을 조건으로 무료 배송이 지원되니 해당 부분도 꼼꼼히 체크하자.

재고 소진에도 주의해야 한다. 연휴 직전에는 인기 선물세트 재고가 실시간으로 소진된다. 주문이 완료됐더라도 매장 재고 부족으로 품절 취소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여유를 두고 주문하거나 대체 상품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황정원 기자 garden@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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