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도난 걱정 끝…에어태그·RFID 지갑 등 보안 여행템 뜬다

남혜정 기자 2026. 2. 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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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여행 준비의 기준이 '가볍게'에서 '안전하게'로 이동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도난·분실·정보 유출 등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여행 관련 제품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보안 기능이 추가된 제품은 가격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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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여행 준비의 기준이 ‘가볍게’에서 ‘안전하게’로 이동하고 있다. 여행 관련 제품을 선택할 때 편의성뿐만 아니라 보안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중시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해외 관광객 수는 295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2869만 명)을 넘어선 수치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102.9%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와 맞물려 여행 정보 포털과 검색플랫폼에서는 ‘여행 필수 안전템’, ‘여권 분실 대비’ 등 보안 관련 키워드 조회가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해외 안전 여행’ 검색 관심도도 1년 새 100% 증가했다. 그만큼 여행에서 안전이 여행 만족도의 핵심 요소가 되는 것을 보여준다.

브랜든 세이프 플러스 라인업.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권 지갑,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 차단 카드홀더, 도난방지 가방, 위치 추적 기기 등 보안 강화형 아이템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여행 업체들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 부스터스의 여행 브랜드 브랜든은 여행 가방 세이프 플러스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잠금 지퍼와 방검 원단, 도난 방지 버클 및 절단 방지 어깨끈 등을 적용해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RFID 차단 기능을 적용해 여권·신용카드 정보 스키밍을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스티파이 캐리어.
케이스티파이는 트래블 컬렉션을 통해 고강도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캐리어 라인업을 선보이며 여행 시장에 진입했다. 디자인을 넘어 실제 여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기온 변화·파손 위험 등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애플 에어태그.
애플은 2021년 출시한 ‘에어태그(AirTag)’를 올해 새롭게 재설계했다. 이 제품은 이전보다 최대 1.5배 먼 거리까지 소지품의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알 수 있다. 애플은 유나이티드, 델타, 루프트한자, 싱가포르 항공 등 전 세계 36개 주요 항공사와 손을 잡고 물품 위치 공유 기능을 본격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도난·분실·정보 유출 등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여행 관련 제품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보안 기능이 추가된 제품은 가격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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