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최가온 “시상식서 하고 싶던 셀피, 정말 기뻤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6. 2. 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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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7·세화여고)이 시상대에서 찍은 '셀피'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겪은 특별한 경험으로 꼽았다.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 최가온은 1,2차 시기에서 부상과 실수 등을 딛고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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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伊밀라노 삼성 하우스 방문
“밀라노 올림픽, 내게 ‘꿈’ 같은 의미”

◆ 밀라노 동계올림픽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 마련된 삼성 하우스에서 열린 인터뷰 세션을 마친 뒤 셀피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7·세화여고)이 시상대에서 찍은 ‘셀피’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겪은 특별한 경험으로 꼽았다.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 조성한 삼성 하우스를 찾아 ‘올림픽 파트너’ 삼성의 올림픽 후원, 선수들을 위한 무선 기술 지원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 최가온은 1,2차 시기에서 부상과 실수 등을 딛고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최가온은 14일 밀라노에서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일정을 소화했다.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시상식에서 셀피를 촬영하는 클로이 김, 최가온, 오노 미츠키(왼쪽부터). 게티이미지/삼성전자
이날 인터뷰 세션에 나선 최가온은 특히 대회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의 ‘셀피’를 특별한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이번에 처음 시도된 ‘빅토리 셀피’는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함께 셀피 촬영을 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남기는 순간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가온은 “올림픽을 봐오면서 항상 시상식에서 셀피를 찍는 걸 해보고 싶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서 (셀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걸 이루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경기 당시 상황을 떠올리린 그는 “1·2차에서 넘어지고나서 차라리 그냥 후회없이 내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멘탈적으로 긴장하지 않았고 ‘오늘은 후련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자신의 ‘우상’ 클로이 김(미국)에 대해 최가온은 “어릴 때부터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개인 첫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그는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은 내게 딱 꿈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올림픽 금메달 자체가 내게 첫 큰 커리어가 됐다. 금메달 목표를 이뤘으니까 이젠 내 자신을 뛰어넘는 그런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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