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美, 대만 통해 中 분열 책략…대치 이어질 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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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책략을 꾸밀 우려가 있다며 이것이 중국과의 대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FP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 연설에서 "향후 미국이 대만을 통해 중국을 분열시키도록 선동하고 책략을 꾸미며 중국의 한계선(레드라인)을 넘는 대중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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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극우 세력에 조종·기만당해선 안돼"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책략을 꾸밀 우려가 있다며 이것이 중국과의 대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FP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 연설에서 "향후 미국이 대만을 통해 중국을 분열시키도록 선동하고 책략을 꾸미며 중국의 한계선(레드라인)을 넘는 대중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과 미국 간 대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국이 긍정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취하길 희망하나, 우리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악화한 중일 관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왕 부장은 "일본 국민은 더 이상 극우 세력이나 군국주의 부활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조종되거나 기만당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가는 일본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며 "만약 그 길로 되돌아가려 한다면 결국 자멸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29~31일 사흘간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대만 인근 해역과 동·남중국해에서 대만 포위 군사훈련 '정의사명(正義使命)-2025'를 진행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이와 관련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 10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대만이 중국에 병합된다면, 중국의 팽창주의적 야망은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위협 대상은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될 것이며, 결국 그 여파는 미주와 유럽까지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독립 세력의 본질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며 "'평화 파괴자', '위기 조성자', 전쟁선동자'임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라이 총통을 비난했다.
한편 왕 부장은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방관자 입장에 있을 수 없다"며 "전쟁은 유럽 땅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유럽이 (휴전) 협상 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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