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슈퍼카 방치 도주' 초대형 사고 정면 반박 "그 누구도 하대한 적 없다" → 초상권 무단 도용 문제 제기

조용운 기자 2026. 2.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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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30, 울버햄튼 원더러스) 측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모든 권한은 비더에이치씨에 귀속되어 있으며, 오히려 황희찬 측이 상대 측의 사업 확장을 위해 호텔 협업 기회를 주선하는 등 전폭적인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A대표 측은 황희찬이나 소속사의 동의 없이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해 네이버 중고차 카페에 차량 판매 게시글을 올렸다가 발각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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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측이 차량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10회 의상의 고가 차량 사고 처리 등을 업체에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희찬 측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서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여 법적 공방의 향방이 주목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희찬(30, 울버햄튼 원더러스) 측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는 지난 11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그동안 파트너사에 베풀어 온 호의와 지원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비방의 도구로 삼는 상대의 비논리적 주장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 측은 확보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진실을 밝히는 동시에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을 강조했다.

우선 황희찬 측은 갑질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초 황희찬과 파트너사 바하나의 계약은 선수의 초상권 제공과 차량 및 의전 서비스를 맞교환하는 방식이었다. 황희찬은 계약상의 의무를 넘어 상대측에 파격적인 예우를 갖춰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국가대표 경기 스카이박스 초청은 물론 영국 울버햄튼과 토트넘 홋스퍼전 관람 시에도 파트너사 임직원과 지인들의 티켓, 숙박, 식사 등 현지 체류비 전액을 지원했다. 상대 측의 요청에 따라 고가의 유니폼과 축구화, 호텔 숙박권을 선물한 것 역시 모두 황희찬의 개인 사비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장보기 지시'나 '텐트 회수' 등은 악의적인 짜깁기의 전형이라는 설명이다. 정보 공유를 위한 주소 전달이나 함께 사용한 물품의 정리를 부탁한 수준의 일상적 소통을 교묘하게 편집해 갑질 프레임을 씌웠다는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상대 측이 가족 여행에 동행하고 싶다며 의전을 자청했고, 당사는 예정에 없던 직원들의 숙식비까지 모두 부담하며 배려했다"고 강조했다.

슈퍼카 엔진 파손 및 현장 이탈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 당시 차량은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진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으며, 상대측 대표 역시 당시에는 조작 과실이 아님을 직접 인정한 바 있다. 사고 직후 황희찬은 1시간가량 현장에서 대기했으나, 현장 책임자인 A대표로부터 "이동해도 된다"는 명확한 승인을 받은 후 자리를 떴다.

소속사는 "책임자의 지시를 따랐을 뿐인데 이를 도주로 둔갑시켜 유포하는 행위는 비열한 음해"라고 일축했다. 또한, A대표가 주장하는 '매니지먼트 총괄권' 역시 실체가 없는 허구라고 못 박았다. 모든 권한은 비더에이치씨에 귀속되어 있으며, 오히려 황희찬 측이 상대 측의 사업 확장을 위해 호텔 협업 기회를 주선하는 등 전폭적인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태의 결정적인 반전은 상대 측의 초상권 무단 사용 의혹이라고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 A대표 측은 황희찬이나 소속사의 동의 없이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해 네이버 중고차 카페에 차량 판매 게시글을 올렸다가 발각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황희찬 측이 차량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10회 의상의 고가 차량 사고 처리 등을 업체에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희찬 측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서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여 법적 공방의 향방이 주목된다. ⓒ 비더에이치씨 

이는 계약 내용인 '차량 컨시어지 및 의전 서비스'와는 전혀 무관한 행위로, 중고차 판매와 관련해 어떠한 협의도 이루어진 바 없다. 당시 황희찬 측은 신뢰 관계를 고려해 별도의 책임을 묻지 않고 조용히 삭제 조치하며 넘어갔으나, 상대 측은 이를 기회로 더욱 대담한 허위 사실 유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황희찬 측은 "유명인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선수와 가족 중 누구도 상대를 하대하거나 부당하게 대우한 적이 결단코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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