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보다 유쾌한 한마디…경기 후 '더 빛난' 클로이 김

김안수 기자 2026. 2. 14. 19: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앵커]

마치 내 일처럼, 최가온의 금메달을 축하해줬던 클로이 김의 따뜻함은 오늘까지도 이어졌습니다. 클로이 김은 소셜미디어에 "나는 은색이 잘 어울린다"며 이번 올림픽을 돌아봤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나온 기적의 드라마를 계속 조명하고 있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이번 올림픽 연기를 세밀히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은 작은 논쟁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가온이 3차 시기에 성공한 스위치 백사이드 900보다 클로이 김이 성공한 '더블코크 1080' 기술이 더 난이도가 높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최가온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던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최가온 기술의 다양성과 점프 높이를 언급하며 "판정 논란이라기보다는 채점 스포츠 특유의 해석 차이에 가깝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클로이 김은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결선을 돌아봤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한 달 전에는 시합에 참가할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며 "이 메달은 제게 큰 의미"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의 색깔을 분석을 해보니, 은색이 나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며 은메달의 아쉬움을 유쾌한 해석으로 돌려놓았습니다.

[클로이 김/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은메달 (현지시간 13일) : 저는 그저 스노보드를 타러 왔어요. 메달을 받는 것도 정말 좋지만 제 우선순위는 항상 제가 마주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데 있어요.]

최가온에 대한 칭찬과 축하도 또 한 번 남겼습니다.

"최가온의 강인함과 정신력은 말로 다 못 할 큰 영감"이라며 "늘 그래왔듯 가온이의 빛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수 있어 설렌다"고 했습니다.

최가온은 이 글에 "언니는 나의 영원한 롤모델"이라며 "존경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정철원 영상편집 박수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