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리바운드 2위 신한은행의 집념,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청주/최창환 2026. 2.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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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갈 길 바쁜 KB스타즈의 발목을 잡았다.

신한은행이 KB스타즈에 리바운드 열세에 그친 건 5라운드 맞대결(27-37)이 유일했다.

신한은행의 KB스타즈전 리바운드는 소폭 줄어든 37.6리바운드가 됐지만, KB스타즈에 허용한 리바운드도 31.8리바운드로 줄어들었다.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은행과 정규리그 우승 경쟁 중인 KB스타즈에 고춧가루를 뿌린 원동력은 단연 리바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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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갈 길 바쁜 KB스타즈의 발목을 잡았다. 집념이 만든 승리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8-73 역전승을 거뒀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6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시즌 전적은 4승 19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시즌 내내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리바운드만큼은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41.5리바운드로 부천 하나은행(43.5리바운드)에 이은 2위였다.

KB스타즈를 상대로는 강점이 더욱 극명하게 두드러졌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47-25 우위를 점하는 등 평균 38.5리바운드를 따냈다. KB스타즈에 허용한 리바운드는 32.2리바운드였다. 박지수가 1~2라운드 맞대결에 결장한 부분도 감안해야겠지만, 박지수가 출전한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5-33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신한은행이 KB스타즈에 리바운드 열세에 그친 건 5라운드 맞대결(27-37)이 유일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박)지수가 2경기에 결장하기도 했지만, 몸싸움을 많이 강조했다. 결국 농구는 부딪치는 스포츠다. 그래야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다.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와야 이길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전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오늘(14일)은 집중력과 관련된 얘기를 더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의 지시를 실천으로 옮겼다. 박지수(16점 13리바운드)에게 더블더블을 허용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34-30 우위를 점했다. 미마 루이가 박지수를 상대로 부지런히 몸싸움을 펼쳤고, 많은 선수가 그 틈을 노려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홍유순(8리바운드)에 이어 가드 김지영(7리바운드)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고, 투입된 9명 가운데 리바운드를 기록하지 못한 선수는 1분 31초만 소화한 히라노 미츠키가 유일했다.

신한은행의 KB스타즈전 리바운드는 소폭 줄어든 37.6리바운드가 됐지만, KB스타즈에 허용한 리바운드도 31.8리바운드로 줄어들었다. 5차례 맞대결에서 4차례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건 우연이 아니다.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은행과 정규리그 우승 경쟁 중인 KB스타즈에 고춧가루를 뿌린 원동력은 단연 리바운드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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