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선발로 나선 이승우, 이제 흐름을 증명할 차례

울산/김민지 2026. 2. 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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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길었지만 준비는 멈추지 않았다.

이승우가 정준원의 허리 부상으로 1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출전 시간 4분 28초에 그쳤다.

경기 초반 공격이 원활하지 않던 상황에서 이승우의 득점은 팀 흐름을 유지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승우는 D리그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에서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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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기다림은 길었지만 준비는 멈추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4일 홈에서 고양 소노와의 경기를 펼쳤다. 이승우가 정준원의 허리 부상으로 1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출전 시간 4분 28초에 그쳤다. 3개월 만에 정규리그 코트를 다시 밟았다.

이숭우는 D리그에서 세 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존재 이유를 증명해왔다. 기록만이 아니라 경기 운영과 수비, 에너지에서 꾸준한 성장 신호를 보냈다.

마침내 이승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날(14일) 소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 이승우는 주저하지 않았다. 외곽에서 과감시 슛을 시도했고 수비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며 몸을 던졌다. 경기 초반 공격이 원활하지 않던 상황에서 이승우의 득점은 팀 흐름을 유지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승우는 22분 37초 출전하여 1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우는 D리그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에서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그 다짐을 실천으로 옮기는 듯 코트에서 열심히 뛰었다.

양동근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전반에 해준 부분이 있기에 점수가 잘 이끌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동시에 아쉬움도 남겼다. “슛이 들어가면 더 과감해야한다.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과 선택의 과감함을 주문했다.

완벽하진 않았다. 다듬어야할 부분은 분명히 존재했다. 파울 관리와 공격 선택에서 아쉬움도 남겼다. 그러나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코트에서 보여진 모습은 분명한 수확이다.

3개월의 시간은 이승우를 멈추게 하지 않았다.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는 반드시 다시 온다.

이제 남은 과제는 ‘복귀’가 아닌 ‘정착’이다.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장면을 만들어 내야한다. 이번 기회가 단발성이 될지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출발점이 될지 증명해야한다.

앞으로 이승우가 만들어갈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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