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레오+허수봉 쌍포 앞세워 대한항공 꺾고 1위 수성 [MK현장]
현대캐피탈이 1위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24-26/25-23/22-25/15-7)로 이겼다. 이 승리로 18승 10패 승점 56점을 기록, 18승 10패 승점 54점 기록한 대한항공과 격차를 2점 차로 벌렸다.
먹을 게 많은 ‘소문난 잔치’였다. 설 연휴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1, 2위 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유관순체육관에는 만원관중이 들어찼고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접전이 벌어졌다. 양 팀 선수 모두 강력한 공격과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5세트까지 꽉 찬 승부를 벌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21-19 상황에서는 러셀의 반칙 상황에서 헤난 감독이 오버넷 반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심판진이 네트터치 반칙을 인정하면서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한 점을 따라붙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21-21 동점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안갯속으로 끌고갔다.
24-24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레오의 대각 공격이 아웃 판정이 나왔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를 뒤집으며 현대캐피탈이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이어진 26-25 리드 상황에서 러셀의 백어택을 허수봉이 블로킹해내며 그대로 세트가 끝났다.
2세트도 팽팽했다. 현대캐피탈이 레오와 허수봉 쌍포를 앞세워 공격했고 대한항공은 러셀이 2세트 2득점에 그쳤으나 정지석이 6득점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초반 허수봉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갔고 17-15에서 교체 투입된 이시우의 서브에이스, 신호진과 레오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0-15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의 저항도 무서웠다. 정지석이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21-20, 한 점 차 승부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허수봉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갔다.

승점 3점의 의지가 강했던 현대캐피탈도 8-3에서 상대 연속 범실에 이어 황승빈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격차를 좁혀왔다. 결국 17-15에서 김규민의 속공이 벗어난데 이어 허수봉이 서브에이스를 기록, 17-17 동률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에는 정지석이 있었다. 18-18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에는 승부가 과열됐다. 22-19에서 신호진의 서브를 정한용이 몸을 날려 받았는데 대한항공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수비 성공으로 인정하며 상대 득점을 지웠다. 이 과정에서 양 팀 항의가 과열됐고 주심이 양 팀 감독에게 모두 경고를 줬다.. 다시 서브 기회를 얻은 신호진은 결국 네트에 때리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쥐었다. 3-3에서 레오의 강한 서브가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연속 득점, 앞서갔다.
대한항공이 이를 받아내 공격으로 연결하더라도 김진영이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이후에는 범실을 남발했다. 김민재의 속공은 네트를 때렸고 정지석의 오픈은 수비 벽 위로 날아갔다. 점수 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레오가 56.25%의 공격성공률과 함께 32득점(백어택 7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3개) 기록했고 허수봉은 73.33%의 성공률로 26득점(백어택 1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 기록했다. 바야르사이한이 8득점(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 김진영과 신호진이 나란히 블로킹 2개씩 올리며 6득점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69.44%의 성공률과 함께 30득점(백어택 6개 블로킹 5개) 기록했지만, 러셀이 14개의 범실 포함 48.72%의 성공률에 그치며 19득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김민재가 블로킹 5개 포함 11득점, 김규민이 9득점, 정한용이 6득점 올렸다.
[천안=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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