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준우승 주역, 유럽행 왜 거절했나… 냉정한 현실 인식 “해외 가도 어차피 벤치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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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골키퍼 리하오가 해외 진출 여부와 관련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13일(한국시간) "리하오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 해외 이적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그 이유로 '나가도 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골키퍼 리하오의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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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골키퍼 리하오가 해외 진출 여부와 관련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13일(한국시간) “리하오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 해외 이적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그 이유로 ‘나가도 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하오는 자신의 성향이 감독의 신뢰를 쉽게 얻는 타입이 아니라고 인정하면서, 실력과 별개로 기회를 받기 어려운 환경이 해외 생활의 가장 큰 장벽이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리하오는 지난 AFC U-23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8강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골키퍼 리하오의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는 세 골을 터뜨리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비록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최근 중국 U-23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반전이었다.
이 과정에서 리하오의 존재감은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그는 조별리그에서만 16차례의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전체 골키퍼 중 최다 선방 1위에 올랐고, 중국의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었다. 토너먼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총33세이브로 대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 속에 복수의 빅클럽이 관심을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최소 3개 이상의 상위권 구단이 리하오를 주시했고, 그의 몸값은2,000만 위안(약 42억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리하오는 냉정한 선택을 내렸다.
이에 매체는 “결국 이번 결정은 단순한 도전 포기가 아닌, 현실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무작정 해외로 향하기보다,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겠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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