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무릎·허리·어깨 통증 ‘설 명절 증후군’…수시로 스트레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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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부들은 고향으로 가기 위한 장거리 이동과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벌써 무릎 등 관절 통증이 걱정이다.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설 명절에 무릎, 어깨, 허리에 무리하는 일부터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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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부들은 고향으로 가기 위한 장거리 이동과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벌써 무릎 등 관절 통증이 걱정이다. 겨울철 찬 기온에 맞는 2월이라 근육의 강직과 기압 등으로 관절 통증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는 지난 2014년 140만 명에서 지난 2024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다.
무릎 통증은 우리 몸에서 체중을 지탱하고 걷거나 뛰는 동작을 할 때 사용하는 중요 부위인데, 중년의 나이가 지나면서 서서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퇴행성 관절염은 추위 속 근육 수축에 따른 혈액순환 불균형과 근육강직으로 인해 무릎 통증을 더욱 느끼게 된다. 비정상적인 전신 수축 때문에 혈액순환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무릎관절 주변과 근육 그리고 인대의 경직으로 통증이 난다.
이와 함께 허리통증과 어깨통증도 대표적인 설 증후군으로 꼽힌다.
허리통증은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 뻣뻣하게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받게 되는데 이 시기 평소 만성 요정을 가지고 있거나 허리통증이 있는 주부들은 설 장시간 운전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 갑작스러운 척추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흐린 날씨 탓에 일조량이 적어져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타노닌의 분비 증가도 주부들의 통증을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겨울철 내내 움츠리고 있던 몸을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분주하게 과일 상자나 무거운 물건을 오르내린 후 어깨통증을 주로 호소하게 되는데 흔한 오십견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며, 겨울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인데 어깨 관절막의 신축성이 없어져 움직이지 못했다가 무거운 물건이나 정리를 반복하다가 밤에 어깨통증이 심해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이다.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설 명절에 무릎, 어깨, 허리에 무리하는 일부터 줄여야 한다.
우선 장시간 운전을 하면 운전 전 온 가족이 함께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준다. 운전석에 앉아 무릎 각도는 60도 정도 구부리게 좌석을 조절하고, 등받이는 10~15도 기울게 만들고 엉덩이는 허리를 뒷좌석까지 밀착시켜 앉아 벨트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전하였으면 외투를 벗고 가벼운 복장으로 운전하는 것이 졸음운전에도 효과적이다.
또 추운 날씨로 몸이 뻣뻣해졌을 경우 명절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날 피로했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면 피로감이 금방 회복된다. 외출할 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고 명절 기간 잠자리가 바뀌어 너무 높은 베개를 올리면 다음 날부터 척추통증이 유발할 수 있어서 낮고 푹신한 베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운전 중 핸들을 잡았을 때 팔꿈치 각도는 120도 ~135도가 가장 좋고 양팔을 1시와 11시 방향으로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길게 뻗는 경우 장시간 운전해 경직되어 어깨와 팔꿈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설 명절 준비한 과일과 무거운 짐 든 나눠 들고 혼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어깨 통증이 팔까지 저린 경우에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다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병원장은 “설 명절 부모님이나 주부들의 처방 봉투가 수북이 쌓여있다면 관절염이 심하다는 것을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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