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천적관계’ 사키 16점 올린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5전 전승...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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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말이 있다.
부천 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이 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하나은행이 개막전부터 우리은행을 잡더니 시즌 내내 승리를 따내고 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천적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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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 승부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말이 있다.
부천 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이 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승리 자판기나 다름없었다. 2014-2015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10년간 70번 만났는데 우리은행이 무려 62승을 가져갔다.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상황이 바뀌었다. 하나은행이 개막전부터 우리은행을 잡더니 시즌 내내 승리를 따내고 있다.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끝에 71–45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5전 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이 거둔 17승(7패) 중 5승이 우리은행에게서 나왔다. 덕분에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경기 시작 후 5분 30여초 간 7점을 몰아친 이이지마 사키(16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13-4로 앞서나간 것을 시작으로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22-12로 앞선 1쿼터 종료 2분 30초 전부터 9분간 우리은행이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하는 사이 11점을 쌓는 등 33-12까지 앞서나가면서 일찌감치 숭기를 잡았다.
전반을 33-19로 앞선 하나은행은 3쿼터 중반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사키가 3쿼터 종료 4분 40초전 3점슛을 터뜨리며 42-28, 14점 차로 달아났다. 사키는 3쿼터 종료 24초전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과 함께 상대 파울까지 얻은 3점 플레이를 펼쳤다.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득점이었다.
하나은행은 사키와 함께 진안(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예림(8점)이 맹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8점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또 다시 하나은행에 승리를 내줬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천적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한판이었다.
사진=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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