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18만원 내고 13만원 돌려받았다” 입소문 난 ‘모두의 카드’, 민심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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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상한선을 넘으면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를 두고 온라인 반응이 뜨겁다.
횟수에 상관없이 특정 금액을 넘으면 교통비를 환급해주고, 또 헤택의 대상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으로 확대하자 출시 후 이용자가 매주 약 7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에 따르면 모두의 카드는 K-패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을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환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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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인증샷’ 연일 화제
이용자 매주 7만명씩 증가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상한선을 넘으면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를 두고 온라인 반응이 뜨겁다. 횟수에 상관없이 특정 금액을 넘으면 교통비를 환급해주고, 또 헤택의 대상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으로 확대하자 출시 후 이용자가 매주 약 7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에 따르면 모두의 카드는 K-패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을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환급해준다. 작년까진 지출 금액의 20~53.5%를 돌려줬지만, 올해는 기준을 세분화하고 환급 규모도 키웠다.
모두의 카드는 회당 평균 이용 금액 3000원을 기준으로 별도의 신청없이 ‘일반형’과 ‘플러스형’이 자동 적용된다. 일반형의 경우 수도권서 월 교통비 지출액이 6만2000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이 모두 환급된다. 플러스형은 10만원까지만 자비 부담이고 이후 지출액은 전액 환급된다. 청년·2자녀·어르신일 경우 그 상한선이 각각 5만5000원, 9만원으로 낮아진다. 3자녀 이상이거나 저소득층은 4만5000원, 8만원으로 기준이 더 낮다.

일례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GTX를 타고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 A씨의 경우 모두의 카드 이용 시, 플러스형이 자동 적용돼 월 교통비 약 15만원에서 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처럼 환급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2374억원 수준이던 K-패스 사업예산을 약 5580억원으로 135% 확대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외에도 모두의 카드 이용층을 확대 중이다. 지난 3일에는 그간 모두의 카드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는 20개 카드사로만 활용할 수 있던 걸 27개로 제휴사를 넓혔다.
이 같은 혜택에 온라인에는 연일 모두의 카드 이용 후기가 공유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며 모두의 카드를 이용하는 B씨는 “K-패스는 1일2회 횟수제한이 있었는데 올해부터 제한도 사라지고 세분화된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환급되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 주요 정책으로 주거 안정 외에도 ‘균형성장’과 ‘교통혁신’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주택 공급에 발맞춰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는 교통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국토부에서 GTX 등 교통망 개선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장관은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모든 정책을 집행하는데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교통혁신을 위해 K-패스를 무제한정액형 모두의 카드로 확대개편했는데 얼마 안 됐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GTX 민심’을 얻기 위한 정책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 1월 1일 이후 매주 이용자가 약 7만명 증가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표적인 생활비 경감 정책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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