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부산까지 3시간대"…강원 '거미줄 교통망'

2026. 2.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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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선 삼척~강릉 구간의 고속화 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강원지역은 최근 2년 사이 모두 8개 구간의 철도와 도로 공사가 확정되면서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선의 유일한 저속 구간인 강릉~삼척 구간의 열차 이동 속도가 대폭 빨라지게 됐습니다.

고속화 사업을 위한 첫 관문인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구간은 선로가 오래돼 KTX도 시속 70㎞로 거북이 운행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강릉 안인에서 삼척까지 45.2km 구간의 선로를 개선하면 최대 시속 250km 운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3시간 반이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그걸 (노선을) 떼서 빨리 갈 때는 빨리 가고 관광열차는 관광열차대로 기존에 있는 철도를 활용할 수 있는 이런 길이 열린 겁니다."

강원도는 지난 2년 동안 모두 8개 교통망 사업을 확정 지으면서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천~영월, 영월~삼척 구간에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제2경춘국도와 화천과 포천을 연결하는 광덕터널 등이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도내 첫 광역철도인 용문~홍천 철도는 오는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경기 양평 용문역까지 이어진 경의·중앙선을 강원 홍천까지 32.7km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수도권 주민들의 유입이 예상되자 홍천군은 귀촌 인구 증가와 장기 체류 수요에 대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광용 / 홍천부군수 (지난 6일)> "지방비의 30%를 저희 강원도 하고 홍천군, 경기도하고 양평군이 공동으로 분담하게 돼 있는데요. 이 부분을 저희 4개 협의체를 구성해서 잘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지역의 교통망 개선은 단순한 이동 편의 확대를 넘어, 지역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화면제공 강원도]

[영상취재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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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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