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돌아올까? 팬들 설 맞아 사주·신점·챗GPT 삼매경[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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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접어들면서, 한국산 첫 판다 푸바오 팬들 사이에 푸바오와의 재회를 기대하며 그의 운세를 알아보려는 움직임이 흥미롭다.
초미의 관심사는 푸바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느냐는 것인데, 최근 팬들로 구성된 한국푸바오보호연합의 요구사항과도 맞닿아있다.
한 타로 전문가는 푸바오 팬으로부터 "한국에 돌아올 수 있는지 봐달라"는 주문을 받고 카드를 엎어서 도열한 뒤 뽑더니, "돌아오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돈이 좀 드는 것 같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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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한복입은 모습을 화면에 넣은 한 팬은 설 연휴 첫날인 2월14의 푸바오 일상을 공개했다[summersky0307 사용자 영상 캡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4/ned/20260214134931138ndzx.jpg)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설 연휴에 접어들면서, 한국산 첫 판다 푸바오 팬들 사이에 푸바오와의 재회를 기대하며 그의 운세를 알아보려는 움직임이 흥미롭다.
초미의 관심사는 푸바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느냐는 것인데, 최근 팬들로 구성된 한국푸바오보호연합의 요구사항과도 맞닿아있다.
한 타로 전문가는 푸바오 팬으로부터 “한국에 돌아올 수 있는지 봐달라”는 주문을 받고 카드를 엎어서 도열한 뒤 뽑더니, “돌아오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돈이 좀 드는 것 같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신점을 보는 한 포춘텔러는 방울을 울리며 잠시 접신을 시도하더니 “푸바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온다”고 자신의 신점결과를 공개했다.
![푸바오의 생년월일시[doggamdong 사용자 화면 캡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4/ned/20260214134931599uqve.jpg)
물론 포춘텔러 중 푸바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견을 공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류의 예측은 대체로 너무도 강력한 희망사항이 들어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재미로 한번 시청하는 것이지, 믿음으로 이들 예측을 볼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챗GPT에 물어보는 팬들도 많은데, 대체로 AI의 응답은 시원스럽지 못하다.
한 역학자의 푸바오 사주풀이도 눈길을 끈다. 그는 푸바오가 2020년 7월 20일 21시 39분생이라는 점을 기반으로, “나무갑목의 영민한 사주를 가졌으며, 도와주는 이들이 많아 판다 사주로는 최고라 할수 있다”면서 “물이 많아 재능이 많은데, 불이 없어 자기 인기를 누리는 것에 별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어 “사람이었다면 큰 일을 하고 직업은 고위공무원이 됐을 사주이며,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겪지만 영민함으로 극복한다”면서 “아버지(러바오) 복은 많은데, 남편복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남편은 외국 남편을 만날 것이다. 자식복은 2025-2027년 사이에 있고, 특히 2026년에 강하다. 푸바오는 가진 것에 행복감과 만족을 느끼는 성향이라서 사는 곳이 (야생 보다는) 동물원이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한국으로 귀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댓글창에 표현하기도 했다.
![[doggamdong 사용자 화면 캡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4/ned/20260214134931857qhey.jpg)
명절 연휴, 몇몇 팬들은 한복입은 푸바오의 모습을 만들어 SNS 화면 사이드에 두기도 했다.
재미로 보는 푸바오 관련 이야기 외에, 진심을 다해 푸바오의 귀환을 촉구하는 팬들의 움직임은 설연휴 직전 까지 이어졌다.
한국푸바오보호연합은 푸바오의 복지 개선과 귀환을 촉구하는 2차 릴레이 광고를 지난 11일 명동 중앙우체국 앞 K-파이낸스 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진입로에 인접한 곳이다.
앞서 지난 1월 30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비슷한 내용의 푸바오 광고를 게재하며 국제 연대 캠페인을 도모하기도 했다.
20초 영상에는 푸바오의 성장 과정, 귀환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연대 활동, 동물복지 개선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 장면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상징적 엔딩으로, 푸바오가 평온한 모습으로 화면 속 빛을 향해 걸어 나오는 연출을 통해 ‘복지 회복’과 ‘한국에서 다시 만남에 대한 희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AI 엔딩 장면은 현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상황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푸바오의 행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동물이 존중받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표현이라고 팬들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푸바오보호연합과 수요집회를 장기간 이어오던 ‘컴백푸 불씨 캠페인’은 최근 ‘판다 추가 임대 반대’ 성명을 발표한 국내 동물보호단체들에 푸바오의 복지 증진과 대한민국 동물권 확장을 위한 공동 협력 호소문을 전달했다. 푸바오 재임대 논의를 찬반 대립의 문제가 아닌, 동물복지 기준을 실질적으로 전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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