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육' 1위, 모바일은 '상품권' 싹쓸이?…달라진 명절 선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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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이원화되는 모습이다.
1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설 선물로 모바일에서는 상품권이 대세로 떠오른 반면, 백화점 매장에서는 정육·과일·굴비 등 전통적인 실물 선물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설 유통 담당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설 명절 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정육 세트로, 굴비와 숙성 간장 세트 등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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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선물 이원화…방문 시엔 '정성', 비대면 시엔 '편의성' 중시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이원화되는 모습이다.
1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설 선물로 모바일에서는 상품권이 대세로 떠오른 반면, 백화점 매장에서는 정육·과일·굴비 등 전통적인 실물 선물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온라인 “취향 대신 선택권”…상품권 상위권 독식
카카오톡 선물하기 ‘설 선물’ 상위 10위권이 모두 상품권과 모바일 금액권으로 채워졌다.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배달앱 금액권, 커피 전문점 E카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등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한우·굴비·과일 등 전통적인 실물 세트는 상위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취향을 타지 않고 활용 범위가 넓은 ‘현금성 선물’이 명절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 시장의 주 이용층인 2030세대가 실용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이면서 상품권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배송 부담이 없고, 받는 사람이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 오프라인 “명절은 결국 식탁”…정육 1위
반면 오프라인 분위기는 다르다.
현대백화점 설 유통 담당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설 명절 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정육 세트로, 굴비와 숙성 간장 세트 등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백화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월 9일부터 25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한우·은갈치·주류 순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월 9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암소한우와 순살갈치, 과일 세트가 높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와 갈비 등 정육 세트는 명절 식탁 준비 수요와 맞물려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과일 세트는 ‘격식 있는 선물’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굴비·갈치 등 수산 세트 역시 전통 명절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찾아뵙는 명절에는 실물이 더 어울린다”는 인식이 여전히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도 상황과 대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고 있다”며 “간편하게 전할 때는 상품권, 직접 방문할 때는 실물 세트를 고르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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