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곽튜브 "유튜브 철칙? 매니저 동행 절대 NO..동의한 연예인만 출연" [한복 인터뷰②]

곽튜브는 EBS1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을 비롯해 김태호 PD의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MBN·채널S '전현무계획'까지 무려 세 프로그램이나 '3번째 시즌'을 이어간 '대세' 방송인이다. 그 독보적인 행보의 비결을 짚어보자면, 여행 유튜버로서 확고한 정체성에 있다.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변함없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힘쓰며 톱의 영역을 굳건히 지킨 곽튜브. 그는 "저한테는 유튜브가 가장 우선이다. 고정 프로그램 6개를 동시에 찍을 때도 주 1회 업로드를 지켰던 저다. 진짜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지키려 애썼다. 제가 워낙 이것저것 많이 하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유튜브 운영 부분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저는 길바닥 출신"이라며 "제가 방송인으로서 사랑받게 된 것도 연예인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시각, 일반인의 리액션이라 좋아해 주신 것이라 본다. 그래서 더 유튜버로서 날것의 매력을 잃지 않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곽튜브는 "편집자 한 분을 두고 있긴 하지만 지금도 제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고 자막을 다 책임지고 있다. 아무리 구독자 수가 많다고 해도 영상 한 편으로 '퇴물' 소리를 듣는 게 유튜버이다. 그렇다 보니 하나하나 소중하게 만들고 냉철하게 재미를 따져가며 올리고 있다. 나름 재미를 엄선하기에, 폐기한 영상도 진짜 많다"라고 못 말리는 뚝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연예인분들 출연에 대한 기준은 딱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제가 평소 좋아하던 분이거나 저랑 스토리가 있는 친분 있는 연예인, 두 번째는 매니저를 대동하면 안 된다는 거다. 자연스러움과 라이브감이 사라지면 방송과 다를 바 없기에, 철저하게 1인 캠 하나 들고 매니저 없이 다니고 있다. 제가 먼저 따로 (연예인을) 섭외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출연하고 싶다고 하셨을 때 이러한 철칙을 말씀드렸다. 여기에 응하신 분들이 나오신 거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철칙에 소속사 SM C&C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곽튜브는 "소속사에선 방송 쪽으로만 도와주시고, 유튜브 운영은 자유방임형으로 맡겨 주신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서 들어갔다. 계약할 때 유튜브는 제가 제일 잘 아니까, 존중해 주신다고 하셨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찍을 때는 당연히 홀로 다닌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곧 아내의 출산으로 당분간은 육아에 전념하겠지만, 제가 작년까진 1년 중에 7개월은 여행을 다녔다. 유튜버는 정말 순전히 재밌어서 하는 거다. 어떻게 이런 직업을 찾았나 싶고,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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